2021 경남고성군수배 전국당구선수권대회가 11일부터 경남 고성군 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되었다.  사진=함상준/대한당구연맹 제공
2021 경남고성군수배 전국당구선수권대회가 11일부터 경남 고성군 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되었다. 다른 대회보다 테이블 간격을 2배로 확보해 당구대를 설치했다.  사진=함상준/대한당구연맹 제공

[빌리어즈=성지안 기자] 그토록 기다리고 기다리던 올해의 두 번째 전국대회가 경남 고성군 국민체육센터에서 '2021 경남고성군수배 전국당구선수권대회'로 열렸다.

이번 대회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캐롬, 포켓볼, 스누커, 잉글리시빌리아드 등 당구 전체 종목에 걸쳐 치러지며, 전문 선수부와 학생부로 나뉘어 대회가 개최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당구 동호인의 대축제인 '문화체육장관기'와 같이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인해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까지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부득이 취소되었다.

또한, 전문 선수부 대회 역시 동 시간대 대회 출전 인원을 대폭 줄여 3일간 예정된 대회를 5일로 늘였다.

이로 인해 체육관에 설치되는 당구대 수를 기존의 전국대회에 설치되던 당구대 수의 절반 이상 줄여 총 20대의 당구대를 설치하고 당구대 간의 간격을 더 넓혔다. 선수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채 경기에 임해야 하며, 경기 시간 외에는 대회장에 머물 수 없다.

이번 대회에는 전 종목 선수 29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학생부 대회는 토요일과 일요일 양일 동안 진행된다.

11일 대회에서는 캐롬 3쿠션 복식과 포켓9볼 복식 대결이 펼쳐졌으며, 12일(오늘) 대결에서는 스누커 결승전이 진행된다. 포켓 10볼 남녀 개인전 본선 대결을 13일(금)에 열릴 예정이며, 캐롬 3쿠션 남녀 본선은 14일(토) 방송 경기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의 주요 경기는 빌리어즈TV와 대한당구연맹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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