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샴푸 '반전의 불씨' 살렸다... 13경기 만에 '첫승'[PBA 당구 팀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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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샴푸 '반전의 불씨' 살렸다... 13경기 만에 '첫승'[PBA 당구 팀리그]
  • 김주석 기자
  • 승인 2021.07.2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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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샴푸, 강호 SK렌터카 상대로 세트스코어 4-2로 승리

1라운드 5, 6세트 패배로 무승부 기록한 악몽 떨쳐내고 이번 경기는 6세트 따내며 '감격의 첫승'

새 주장 김종원 1세트 남자복식과 6세트 남자단식 승부처에서 모두 승리
TS샴푸가 13경기 만에 감격적인 첫승을 거두었다.  사진=김용근/PBA 프로당구협회
TS샴푸가 13경기 만에 감격스러운 첫 승리를 거두었다. 사진=김용근/PBA 프로당구협회

[빌리어즈=김주석 기자] 최악의 부진에 빠져 있는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챔피언' TS샴푸 히어로즈가 무려 13경기 만에 첫 승리를 거두며 반전의 불씨를 살렸다.

TS샴푸는 19일 오후 9시 30분에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1-22' 2라운드 6일 차 경기에서 SK렌터카를 세트스코어 4-2로 꺾고 감격스러운 승리 소식을 전했다.

지난 1라운드 경기에서 SK렌터카에 3-1로 앞서다가 5, 6세트를 내주며 3-3 동점 무승부로 아깝게 승리를 놓쳤던 악몽을 떨쳐내고 이번 2라운드 경기에서는 새 주장 김종원이 6세트를 따내며 마침내 1승을 기록했다.

김종원은 남자복식과 6세트 단식을 승리하며 첫승의 일등공신 역할을 해냈다.

이날 경기에서 TS샴푸는 1세트 남자복식과  3세트 남자단식, 4세트 혼합복식에서 승리를 거둬 세트스코어 3-1로 앞섰고, 5세트를 내줬지만 마지막 6세트를 승리했다.

김종원은 1세트 남자복식에 한동우와 출전해 SK렌터카의 최강 듀오 강동궁-에디 레펜스를 4이닝 만에 15:6으로 꺾고 세트스코어 1-0을 만들었다.

이어서 벌어진 2세트 여자단식에서는 이미래(TS샴푸)가 SK렌터카 히다 오리에와 13이닝 접전 끝에 10:11로 아깝게 패해 동점이 되었다.

3세트 남자단식에 출전한 문성원은 강적 에디 레펜스(SK렌터카)를 상대로 단식전 출전 10경기 만에 첫 승리를 거두었다.

문성원은 10:1로 크게 앞선 11이닝에서 레펜스의 하이런 10점이 터지면서 10:11로 역전을 허용했으나, 9이닝과 10이닝에서 2점씩 득점을 올려 15:11로 레펜스를 꺾었다.

TS샴푸 한동우(왼쪽)와 문성원.   사진=김용근/PBA 프로당구협회
TS샴푸 한동우(왼쪽)와 문성원. 사진=김용근/PBA 프로당구협회

4세트 혼합복식에 출전한 김남수-이미래도 12이닝 만에 15:7로 SK렌터카 고상운-임정숙을 꺾고 세트스코어 3-1을 만들었다.

5세트에서는 김남수와 SK렌터카 에이스 강동궁이 대결했다. 그러나 8:7로 팽팽하던 승부가 13이닝 공격에서 강동궁의 연속 6득점이 터지면서 13:8로 뒤집어졌고, 결국 14이닝에서 강동궁이 2점을 마무리해 15:8로 승리했다.

여기까지 지난 1라운드 경기와 똑같은 상황으로 전개되었다. TS샴푸는 이번 경기 5세트에서도 패하면서 다시 한번 무승부의 악몽에 시달려야 했다.

세트스코어 3-2로 쫓기는 가운데 6세트에서 김종원과 SK렌터카의 홍종명이 대결했다.

김종원과 홍종명의 마지막 6세트 대결은 매우 치열했다. 김종원은 4이닝까지 1:4로 끌려가다가 5이닝 타석에서 연속 6득점에 성공하며 7:4로 역전에 성공했다.

홍종명이 6이닝 1득점과 7이닝 2득점을 만회해 8:7까지 쫓아오면서 박빙의 승부가 이어졌다.

승리 후 카메라를 향해 세리머니를 하는 김종원.   사진=김용근/PBA 프로당구협회
승리 후 카메라를 향해 세리머니를 하는 김종원. 사진=김용근/PBA 프로당구협회

지난 1라운드 6세트에서도 김남수와 고상운이 9이닝까지 7:6의 접전을 벌이다가 고상운이 먼저 4점을 치고 나가면서 승부가 갈렸다.

그러나 이번에는 김종원이 마침내 축포를 쏘았다. 김종원은 8이닝 공격에서 끝내기 3득점에 성공하며 11:7로 승리, 팀에 감격스러운 첫 승리를 안겼다.

주요 핵심 선수의 이탈 및 교체로 인해 전력에 큰 공백이 생긴 TS샴푸는 이번 시즌 1라운드를 2무 5패로 크게 부진했다.

2라운드에서도 상황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다섯 경기를 치르는 동안 2무 3패를 기록했고, 앞선 주말 경기에서는 2연패를 당하며 최악의 상황을 이어갔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 한결 나아진 팀워크로 SK렌터카를 상대로 첫 승리를 일궈내 반전의 불씨를 살렸다.

TS샴푸는 4위 신한금융투자 알파스와 20일 저녁 9시 30분에 2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르게 된다.

지난 1라운드 경기에서 TS샴푸는 신한금융투자와 세트스코어 2-2 접전을 벌이다가 5, 6세트를 모두 내줘 2-4로 패한 바 있다.

이번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TS샴푸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2연승을 거둘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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