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선두 굳히기에 성공한 웰컴저축은행 웰뱅 피닉스.  사진=김용근/프로당구협회 제공
단독 선두 굳히기에 성공한 웰컴저축은행 웰뱅 피닉스. 사진=김용근/프로당구협회 제공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프로당구(PBA) 팀리그 1, 2위를 달리고 있는 웰컴저축은행 웰뱅 피닉스와 NH농협카드 그린포스가 나란히 승리를 거두었다.

지난 15일 경기도 고양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1-22' 2라운드 2일 차 경기에서 리그 1위 웰컴저축은행은 SK렌터카 위너스(5위)를 세트스코어 4-1로 꺾고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1위 자리를 지켰다.

또한, NH농협카드(2위)도 크라운해태 라온(6위)을 세트스코어 4-2로 누르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이날 승리로 두 팀은 승점 3점씩을 보태 웰컴저축은행은 승점 19점(5승 4무)이 되었고, NH농협카드는 16점(4승 4무 1패)을 기록했다.

전날까지 NH농협카드와 공동 2위에 올라있던 신한금융투자 알파스는 블루원리조트 엔젤스(7위)와 세트스코어 3-3으로 비겨 3승 5무 1패로 승점 14점이 되면서 3위로 내려왔다.

여자 단식에서 강지은(크라운해태)을 이긴 전애린(NH농협카드)이 밝은 미소를 지어 보이고 있다.  사진=김용근/프로당구협회 제공
여자 단식에서 강지은(크라운해태)을 이긴 전애린(NH농협카드. 사진=김용근/프로당구협회 제공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4위)는 TS샴푸 히어로즈(8위)를 세트스코어 4-1로 이기고 승점 3점을 챙겨 전날 승점 9점으로 6위에 머물렀던 팀을 승점 12점(3승 3무 3패) 전체 순위 4위로 끌어올렸다.

현재까지 TS샴푸가 3무 6패로 승점 3점만 얻어 최하위인 8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4위부터 7위까지 중위권 다툼이 치열하다.

승점 12점을 얻은 4위 휴온스와 11점의 5위 SK렌터카, 10점의 6위 크라운해태, 9점의 7위 블루원엔젤스까지 모두 단 1점 차이로 순위를 차지하고 있어 한 번의 승리와 패배만으로도 큰 순위 변동이 예상된다.

여기에 2위 NH농협카드와 3위 신한금융투자, 4위 휴온스의 점수 차이도 2점으로 크지 않은 차이를 보이고 있어 3일차 대결 결과로 순위의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

단, 승점 19점의 웰컴저축은행은 오늘의 결과와 상관없이 계속해서 1위 자리를 사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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