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21일까지 경기도 고양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팀리그 2라운드 시작

1위 웰컴저축은행 vs 2위 NH농협카드 첫날 마지막 경기에서 격돌

'스롱 vs 이미래' '히다 vs 김세연'의 빅매치 열려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 중인 프로당구(PBA) 팀리그 2라운드가 14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된다. 사진은 경기 전 화이팅을 외치는 NH농협카드 선수들.   사진=김용근/PBA 프로당구협회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 중인 프로당구(PBA) 팀리그 2라운드가 14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된다. 사진은 경기 전 화이팅을 외치는 NH농협카드 선수들. 사진=김용근/PBA 프로당구협회

[빌리어즈=김탁 기자] 프로당구(PBA) 팀리그가 2라운드에 돌입한다. 팀리그 2라운드는 14일부터 21일까지 경기도 고양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개최된다.

2라운드는 첫날 경기의 승패에 따라 순위 변동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첫날 마지막 경기에서 1위 웰컴저축은행과 2위 NH농협카드의 대결이 벌어질 예정이다. 

1라운드에서 1위를 차지한 웰컴저축은행은 승점 15점, 공동 2위 신한금융투자와 NH농협카드는 승점 12점을 기록하고 있다.

공동 4위 크라운해태와 휴온스는 승점 9점으로 순위 당 승점 3점씩 차이가 난다. 아직 리그 초반이기 때문에 상위 팀은 순위가 변동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6위 SK렌터카(승점 8점)와 7위 블루원리조트(승점 7점), 1라운드에서 기대에 크게 못 미쳤던 8위 TS샴푸(2점)의 반전도 주목된다.

2라운드 첫날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빅매치는 TS샴푸 이미래와 블루원리조트 스롱 피아비의 대결이다.

TS샴푸 대 블루원리조트의 경기는 이날 오후 3시 30분에 시작된다.

또한, 저녁 6시 30분 경기에서는 LPBA 월드챔피언 김세연(휴온스)과 일본의 3쿠션 여제 히다 오리에(SK렌터카)의 대결도 벌어진다.

신한금융투자 마민깜과 오성욱이 혼합복식전 승리를 거두고 팀원들과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김용근/PBA 프로당구협회
신한금융투자 마민깜과 오성욱이 혼합복식전 승리를 거두고 팀원들과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김용근/PBA 프로당구협회

◆ 신한금융투자 vs 크라운해태(12:30)

2라운드 첫 경기에서는 2위 신한금융투자와 4위 크라운해태가 격돌한다.

이 경기 승부결과에 따라서 신한금융투자는 1위로 올라설 수 있고, 크라운해태는 2위 도약을 노릴 수 있다.

두 팀은 1라운드에서 세트스코어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번 경기 1세트 남자복식전에는 신한금융투자 마민깜-조건휘 대 다비드 마르티네스-선지훈의 대결이 벌어진다.

2세트에서는 신한금융투자 김가영과 크라운해태 강지은이 맞붙고, 3세트는 오성욱과 이영훈이 대결한다.

4세트 혼합복식전에는 신한금융투자 신정주-김보미와 크라운해태 김재근-백민주가 승부를 겨룬다.

5세트는 신정주 대 박인수, 6세트는 마민깜 대 마르티네스의 대결이 벌어질 예정이다.

이날 경기에서 블루원리조트 스롱 피아비는 TS샴푸의 이미래와 두 번째 승부를 벌인다.   사진=이용휘 기자
이날 경기에서 블루원리조트 스롱 피아비는 TS샴푸의 이미래와 두 번째 승부를 벌인다. 사진=이용휘 기자

◆ TS샴푸 vs 블루원리조트(15:30)

1라운드에서 최하위로 처진 TS샴푸는 7위 블루원리조트와의 대결로 2라운드에 돌입한다. 블루원리조트는 1라운드에서 TS샴푸를 세트스코어 4-1로 꺾은 바 있다.

이번 경기 1세트 남자복식전에서는 한동우-문성원(TS샴푸) 대 다비드 사파타-홍진표(블루원리조트)의 대결이 벌어진다.

2세트에서는 이날 최고의 빅매치 '이미래(TS샴푸) 대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지난 1라운드에서는 스롱이 12이닝 만에 11:6으로 이미래에게 승리했다.

3세트 남자단식은 김종원(TS샴푸) 대 사파타, 4세트 혼합복식전에서는 TS샴푸 김남수-이미래 대 블루원리조트 강민구-스롱의 에이스 라이벌전 2라운드가 펼쳐진다.

5세트는 한동우(TS샴푸)와 강민구가 대결하고, 6세트는 문성원(TS샴푸) 대 엄상필(블루원리조트)의 대결이 벌어진다.

SK렌터카 히다 오리에는 2라운드 첫날 경기에서 'LPBA 월드챔피언' 김세연(휴온스)과 두 번째 승부를 벌인다.  사진=이용휘 기자
SK렌터카 히다 오리에는 2라운드 첫날 경기에서 'LPBA 월드챔피언' 김세연(휴온스)과 두 번째 승부를 벌인다. 사진=이용휘 기자

◆ 휴온스 vs SK렌터카(18:30)

1라운드에서 세트스코어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던 휴온스(2위)와 SK렌터카(6위)는 2라운드 첫 경기에서 대결한다.

1세트 남자복식은 김봉철-글렌 호프만(휴온스) 대 에디 레펜스-강동궁(SK렌터카)의 승부가 벌어지고, 2세트 여자단식은 김세연(휴온스)과 히다 오리에(SK렌터카)가 두 번째 승부를 벌인다.

1라운드에서는 히다가 10이닝 만에 11:8로 김세연을 꺾은 바 있다.

3세트는 김봉철 대 레펜스의 에이스전이 벌어지고, 4세트 혼합복식에서는 휴온스 호프만-오슬지 대 SK렌터카 강동궁-임정숙의 흥미로운 대결이 펼쳐진다.

5세트에서는 하비에르 팔라존(휴온스)와 박한기(SK렌터카)가 맞붙고, 6세트는 김기혁(휴온스)과 고상운(SK렌터카)이 대결한다.

팀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웰컴저축은행.   사진=김용근/PBA 프로당구협회
팀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웰컴저축은행. 사진=김용근/PBA 프로당구협회

◆ 웰컴저축은행 vs NH농협카드(21:30)

첫날 가장 주목되는 승부는 1위 웰컴저축은행과 2위 NH농협카드의 대결이다.

웰컴저축은행은 1라운드에서 세트스코어 3-2로 앞서 승리를 눈앞에 두었지만 마지막 세트에서 조재호(NH농협카드)의 벽에 부딪혀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조재호는 1라운드 6세트에서 서현민(웰컴저축은행)을 4이닝 만에 11:7로 꺾어 무승부를 만들었다.

이번 경기 1세트는 프레데릭 쿠드롱-한지승(웰컴저축은행)과 오태준-응우옌후인프엉린(NH농협카드)이 승부를 겨룬다.

오태준-응우옌후인프엉린은 1라운드 1세트에서 쿠드롱-서현민을 상대로 막판 하이런 7점을 쏟아부으며 대역전극을 노렸으나, 14:15로 아깝게 패한 바 있다.

2세트에서는 김예은(웰컴저축은행)과 전애린(NH농협카드)이 대결하고, 3세트는 서현민과 김현우(NH농협카드)가 승부를 벌인다.

'복식 최강팀' NH농협카드의 김민아-조재호.   사진=이용휘 기자
'복식 최강팀' NH농협카드의 김민아-조재호. 사진=이용휘 기자

4세트 혼합복식에서는 NH농협카드의 최강 듀오 '조재호-김민아'와 웰컴저축은행 '비롤 위마즈-차유람'이 격돌한다.

1라운드에서는 조재호-김민아가 6이닝 만에 15:8로 위마즈-차유람을 꺾었다.

5세트에서는 '3쿠션 황제' 쿠드롱이 NH농협카드의 유망주 오태준과 맞대결을 펼치고, 6세트는 '3쿠션 최강' 조재호가 웰컴저축은행의 유망주 한지승과 승부를 벌인다.

웰컴저축은행 대 NH농협카드의 대결은 이날 밤 9시 30분에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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