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아쉬운 무승부로 경기를 끝낸 NH농협카드 그린포스가 두 번째 경기에서 첫 승리를 손에 넣었다.  사진=이용휘 기자
첫날 아쉬운 무승부로 경기를 끝낸 NH농협카드 그린포스가 두 번째 경기에서 첫 승리를 손에 넣었다. 사진=이용휘 기자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NH농협카드 그린포스가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두 번째 대회 만에 4-0 완승을 거두며 첫 승을 손에 넣었다. 

어제(6일) 열린 1라운드 첫 경기인 크라운해태 라온과의 대결을 3-3 무승부로 끝낸 NH농협카드 그린포스는 두 번째 경기인 SK렌터카 위너스와의 대결에서 1세트부터 4세트까지 연달아 따내며 완벽한 첫 승리를 거뒀다. 

NH농협카드 그린포스는 응우옌후인프엉린과 오태준이 짝을 이뤄 출전한 1세트 남성 K-복식 대결에서 SK렌터카 위너스의 강동궁-에디 레펜스를 상대로 4이닝 만에 15:10으로 승리했다. 

2이닝에 13점을 몰아친 응우옌후인프엉린는 4이닝에 남은 2점마저 처리하며 혼자서 15점을 득점하는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전애린(NH농협카드)과 임정숙(SK렌터카)의 2세트 대결에서 무려 8점을 뱅크샷으로 획득한 전애린은 임정숙을 11:8로 꺾고 2세트를 팀에 안겼다. 

1세트 남자 K-복식 대결에서 혼자 15점을 모두 획득한 응우옌후인프엉린.  사진=이용휘 기자
1세트 남자 K-복식 대결에서 혼자 15점을 모두 획득한 응우옌후인프엉린. 사진=이용휘 기자
여자 단식 경기에서 임정숙을 11:8로 꺾은 전애린이 손을 높이 올리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이용휘 기자
여자 단식 경기에서 임정숙을 11:8로 꺾은 전애린이 손을 높이 올리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이용휘 기자

3세트 남자 단식에서는 조재호가 에디 레펜스를 15:3으로 꺾었으며, 4세트 남녀 복식에서는 조재호-김민아가 4이닝 하이런 6점을 발판 삼아 홍종명-히다 오리에를 15:11로 꺾고 연달아 4세트를 차지하며 세트스코어 4-0으로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이 대결에서 김민아는 8점을 획득하며 7점의 조재호를 능가하는 득점력을 보여주었다. 

한편, 앞서 열린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와 블루원 엔젤스와의 대결은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가 4-2로 블루원 엔젤스를 꺾고 두 번째 승리를 손에 넣었다. 

블루원 엔젤스는 스롱 피아비와 강민구가 각각 단식 대결에서 승리하며 세트스코어 2점을 팀에 보탰으나 1세트 남성 복식과 3세트 남자 단식, 4세트 혼성 복식, 6세트 단식에서 지며 2-4로 패하고 말았다. 

특히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의 글렌 호프만은 자칫 무승부로 끝날 수 있는 대결을 6세트 마지막 이닝이 된 5이닝에 6점을 몰아치며 11:3으로 엄상필을 이기고 팀에 온전한 승리를 안겼다.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의 오슬지와 김세연이 동료 선수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이용휘 기자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의 오슬지와 김세연이 동료 선수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이용휘 기자
비록 스롱 피아비가 여자 단식에서 오슬지에 11:7로 이겼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사진=이용휘 기자
비록 스롱 피아비가 여자 단식에서 오슬지에 11:7로 이겼으나 블루원 엔젤스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사진=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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