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중순 이후 개최 예정...25개 이상 리그 구성될 듯
3~4점의 저점자 중심의 리그 구성
포켓볼 종목 활성화를 위한 초석될 것으로 기대

[빌리어즈=김탁 기자] (사)대한당구연맹(KBF, 회장 박보환)이 2020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한 ‘스포츠클럽 디비전 사업’을 올해부터 3쿠션 종목에서 포켓 종목으로 확대 진행한다. 

대한당구연맹 측은 포켓 종목 디비전 리그 확대에 앞서 서울 및 경기도를 비롯해 각 지역을 대표하는 포켓볼 동호회 및 동호인들과 만나 디비전 사업 설명과 동호인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동안 한국 당구계는 3쿠션으로 대표되는 캐롬 종목이 꾸준히 성장을 한 것에 비해 포켓볼 종목은 소외되어 종목 성장의 불균형이 더욱 심화되어 왔다. 

스포츠클럽 디비전 리그가 포켓볼 종목까지 확대된다는 소식에 포켓볼 디비전 리그가 포켓볼 종목 발전의 밑거름이 되리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KBF 관계자는 “포켓볼 리그를 시작하기 위한 문화체육관광부 설득은 끝났다. 올해부터는 3쿠션 리그와 함께 포켓볼 리그가 진행된다. 목표는 30개 리그의 구성인데, 25개 이상의 리그가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에 시작하는 포켓볼 디비전 리그는 3~4점 정도의 저점자들을 위한 리그가 될 것”이라며 “추후 종합대회나 전국대회에도 참가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1년의 스포츠클럽 디비전 리그는 5월 중순 이후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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