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당구 레전드' 신동엽과 '신흥 강자' 이수근의 세기의 대결
1:1 대결에 앞서 이수근-조명우 vs 신동엽-조재호의 스카치 경기 가져

연예계 당구 고수 두 명의 맞대결이 드디어 성사되었다. '신차장' 신동엽과 '이대리' 이수근이 '이수근 채널'에서 당구로 진검승부를 펼쳤다.  사진=이용휘 기자
연예계 당구 고수 두 명의 맞대결이 드디어 성사되었다. '신차장' 신동엽과 '이대리' 이수근이 '이수근 채널'에서 당구로 진검승부를 펼쳤다. 사진=이용휘 기자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전설처럼 소문으로 전해져 오던 연예계 당구 고수 신동엽이 드디어 당구 콘텐츠 유튜브 ‘이수근 채널’에 떴다. 

연예계 신흥 강자 이수근과 무수한 소문 속의 연예계 당구 고수 신동엽이 이수근의 당구 콘텐츠 유튜브 방송인 ‘이수근 채널’에서 대결을 벌였다. 당구 실력뿐 아니라 대한민국 대표 입담꾼들의 재치 넘치는 진행으로 많은 사람이 해당 영상에 열광했다. 

지난 8월 26일과 8월 28일 공개된 두 개의 영상에서는 이수근과 신동엽, 그리고 당구선수 조명우(실크로드씨앤티)와 조재호(서울시청)가 함께 이벤트 경기를 선보였다. 

신동엽과 이수근의 1:1 본 대결에 앞서 조명우와 조재호가 함께 스카치 대결을 벌였다.  사진=이용휘 기자
신동엽과 이수근의 1:1 본 대결에 앞서 조명우와 조재호가 함께 스카치 대결을 벌였다. 사진=이용휘 기자

특히 입대를 앞둔 조명우의 마지막 공식 스케줄로, 조명우는 입대 전 당구 팬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일명 ‘이대리’ 이수근과 ‘신차장’ 신동엽의 1:1 본 대결에 앞서 조명우와 조재호가 각각 이수근, 신동엽과 팀을 이뤄 몸풀기 이벤트 스카치 게임을 가졌다. 

신동엽-조재호 팀의 선구로 시작된 스카치 경기는 신동엽과 조재호가 먼저 1점을 따내며 선취점을 획득했다.(1:0) 

경기 초반을 신동엽-조재호가 좋은 컨디션으로 출발했으나 '연예계 신흥 고수' 이수근과 '국내랭킹 1위’ 조명우는 완벽한 팀플레이를 보이며 3:17까지 앞서 나가는 등 게임을 장악했고, 결국 14:25로 승리를 차지했다. 

신중하게 샷을 이어가는 신동엽.  사진=이용휘 기자
신중하게 샷을 이어가는 신동엽. 사진=이용휘 기자

이후 공개된 ‘이대리‘ 이수근과 ‘신차장’ 신동엽의 본 대결인 1:1 경기 역시 신동엽이 1점을 먼저 획득하며 앞서 나갔으나 21:26으로 이수근이 승리하며 대결을 마무리 지었다. 

신동엽은 이수근과의 대결 내내 “생방송으로 연말 시상식 MC 보는 것보다 훨씬 더 떨린다”며 긴장감을 보였으나 마지막까지 자신의 페이스를 지키며 핸디 23점까지 불과 2점을 남겨둔 채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영상으로 이를 지켜본 당구 팬들은 “신동엽이 레전드인 건 알았는데, 이수근도 장난 아니다”, “이런 대결을 볼 수 있다니”라며 이수근과 신동엽의 대결에 환호했다. 

당구 콘텐츠 유튜브 '이수근 채널'을 개설할 정도로 당구를 좋아하는 이수근이 연예계 고수 신동엽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승부 앞에서 한치의 양보도 없는 이수근.  사진=이용휘 기자
당구 콘텐츠 유튜브 '이수근 채널'을 개설할 정도로 당구를 좋아하는 이수근이 연예계 고수 신동엽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승부 앞에서 한치의 양보도 없는 이수근. 사진=이용휘 기자

스카치 대결 후 조명우는 “대회가 별로 없어서 이대로 군대 가기 아쉬웠는데, 재밌는 게임으로 당구 팬들에게 인사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 얼른 군 복무 마치고 돌아오겠다”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 ‘이수근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이수근 채널’에서는 ‘일렉드로마트배 이구님들 당구대회’를 개최하고 구독자들과 2:2 스카치 당구대회를 갖는다. 일반 구독자뿐 아니라 연예인 팀의 도전도 예고돼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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