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선수協 "PBA-KBF 상생 환영… 실무협의체 참여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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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선수協 "PBA-KBF 상생 환영… 실무협의체 참여 원해"
  • 김탁 기자
  • 승인 2020.03.0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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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협 "PBA-KBF 상생 환영하며, 한국 당구 발전 위해 적극 동참할 것"

'상생 실무협의체'에 선수 대표로 참여할 수 있도록 조치 요구

[빌리어즈=김탁 기자] 사단법인 대한당구선수협의회(회장 임정완)가 프로당구협회(총재 김영수)와 대한당구연맹(회장 남삼현) 간 상생협약을 체결한 것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선수협은 지난 2일 오후에 "대한민국 당구 문화 및 인프라가 전 세계를 선도해 나아가고 있는 중요한 시점에 프로당구협회(PBA)와 대한당구연맹(KBF) 양 기관의 상생협약 체결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아낌없는 찬사를 보낸다"라고 밝히며, 이번 상생협약을 환영한다는 의미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성명에서 선수협은 "PBA와 KBF, UMB(세계캐롬연맹) 간의 어떠한 분쟁 시에도 대한민국 당구 발전에 이익이 되는 결정이라면 존중할 것이며,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하고 '상생을 위한 실무협의체'에 선수 대표로 참여할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고 요청했다.

선수협은 "프로와 아마추어를 대표하는 양 단체는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선수들과 대화에 임할 때 얽혀 있는 문제점이 풀릴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기 바란다. 따라서 향후 실무협의체에 선수 교류 및 선수 지위와 관련한 사항에 관해서는 양 단체의 대표자와 선수협이 선수를 대표해 참여할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라고 요구했다.

당구선수의 권익보호를 위해 지난 2017년 결성된 선수협은 지난해 PBA의 출범을 환영하며 프로당구 추진에 보조를 맞춰 왔다.

그러다가 PBA와 KBF의 갈등이 벌어지자 지난해 3월 14일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항의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사단법인 대한당구선수협의회가 지난해 3월 14일 국가인권위 앞에서 당구선수들이 대회를 선택해서 출전할 수 있는 자유를 보장해 달라는 성명서를 발표하는 모습.  빌리어즈 자료사진
사단법인 대한당구선수협의회가 지난해 3월 14일 국가인권위 앞에서 당구선수들이 대회를 선택해서 출전할 수 있는 자유를 보장해 달라는 성명서를 발표하는 모습. 빌리어즈 자료사진

당시 임정완 선수협 회장은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국가로서 헌법에 명시된 직업 선택의 자유와 기회가 보장되어야 하며, 당구선수를 볼모로 한 어떤 행위도 묵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번 성명에서 선수협은 "당구를 사랑하는 동호인과 당구선수 및 종사자들은 당구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존재"라는 사실을 강조하며, "당구선수들은 어느 누구의 소유물이 아닌 각 단체의 자산이라는 점을 기본으로 선수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아래는 선수협 성명서 전문이다.
 

사단법인 대한당구선수협의회 성명서

사단법인 대한당구선수협의회는 대한민국 당구 문화 및 인프라가 전 세계를 선도해 나아가고 있는 중요한 시점에 사단법인 프로당구협회(PBA)와 사단법인 대한당구연맹(KBF) 양 단체의 상생협약 체결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아낌없는 찬사를 보낸다.

프로와 아마추어를 대표하는 양 단체는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선수들과 대화에 임할 때 얽혀있는 문제점이 풀릴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기 바란다.

따라서 향후 '상생을 위한 실무협의체'의 선수교류 및 선수의 지위와 관련한 사항에 관해서는 양 단체의 대표자와 (사)대한당구선수협의회가 선수들을 대표하여 관련 실무위원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조치해 줄 것을 요청한다.

(사)대한당구선수협의회는 PBA & KBF와 UMB 간의 어떠한 분쟁 시에도 대한민국 당구 발전에 이익이 되는 결정이라면 존중할 것이며 적극 동참할 것이다.

끝으로 당구를 사랑하는 동호인과 당구선수 및 종사자들은 대한민국 당구 발전에 꼭 필요한 존재이며 선수들은 어느 누구의 소유물이 아닌 각 단체의 자산이라는 점을 기본으로 양 단체는 선수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길 다시 한번 당부하는 바이다.

사단법인 대한당구선수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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