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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당구월드컵] 조명우, '대세' 사이그너 꺾고 16강行... 강동궁 김재근도 동반 진출
김민영 기자 | 승인 2018.11.16 21:39
'3쿠션 샛별'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가 2018 서울 3쿠션 당구월드컵 32강전에서 세미 사이그너(터키)의 막판 추격을 따돌리고 22이닝 만에 30:48로 승리를 거두었다. 사진=이용휘 기자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3쿠션 샛별'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세계랭킹 24위)가 '대세' 세미 사이그너(터키·세계 3위)를 꺾고 서울 당구월드컵 16강에 진출했다.

조명우는 16일 오후 5시에 시작된 '2018 서울 3쿠션 당구월드컵' 32강전에서 사이그너의 막판 추격을 따돌리고 22이닝 만에 40:38로 승리를 거두었다.

경기 초반 3이닝에서 터진 연속 11득점을 앞세워 전반전을 단 5이닝 만에 21:4로 크게 앞선 가운데 마쳤다.

후반전에서는 사이그너가 초반부터 반격에 나서 6이닝부터 3-2-5-2-1-6점을 득점하며 11이닝까지 23:25로 순식간에 쫓아왔다.

그러나 후구를 잡은 조명우가 11이닝 타석에서 연속 5득점을 치며 30:23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분위기는 다시 조명우 쪽으로 기울었다.

조명우는 13이닝부터 1-3-0-3점을 득점하며 37:28로 크게 달아났지만, 마무리가 다소 아쉬웠다.

이후 조명우가 다섯 번의 타석에서 단 1득점에 그치는 사이에 2-5-0-3점을 치며 사이그너가 쫓아와 38:38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종이 한 장 차이로 갈렸다. 21이닝 후구에서 조명우의 역회전 비껴치기가 아깝게 스치듯이 제2적구를 빗나가면서 공격에 실패해 사이그너에게 기회가 넘어갔다.

그러나 사이그너의 22이닝 역회전 바깥돌리기 공격도 아슬아슬하게 제2적구를 지나쳐가면서 조명우가 기회를 잡았고, 후구에서 남은 2점을 모두 득점했다.

같은 시각 '헐크' 강동궁(동양기계·세계 21위)은 폭발적인 득점포로 터키의 무랏 나시 초클루(세계 8위)를 11이닝 만에 40:24로 제압했다.

2이닝에서 연속 13득점을 터트리며 단 3이닝 만에 20:3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한 강동궁은 후반전에서도 시작과 동시에 연속 7점, 5점 등을 득점하며 5이닝까지 32:8로 크게 앞섰다.

승부의 추가 완전히 기운 상황에서도 초클루가 포기하지 않고 6-1-2-2-4점을 득점하며 쫓아왔지만, 그사이 강동궁이 1-3-3점을 보태 달아나 39:19가 되었다.

강동궁은 11이닝에서 남은 한 점을 득점해 평균득점 3.636을 기록하며 40:24로 초클루를 누르고 16강에 진출했다.
 

강동궁(동양기계)은 32강전에서 평균득점 3.636을 기록하며 11이닝 만에 40:24로 터키의 무랏 나시 초클루를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사진=이용휘 기자


다음 7시 경기에서는 김재근(인천·세계 64위)이 세계랭킹 7위 쩐뀌엣찌엔(베트남)을 꺾고 1년 6개월 만에 당구월드컵 16강 무대를 다시 밟았다.

김재근은 경기 중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앞서다가 20이닝까지 34:24로 리드를 지키며 쉽게 승리하는 듯했다.

그러나 쩐뀌엣찌엔에 21이닝부터 6점, 3점 등을 올리며 쫓아와 34:33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큰 경기 경험이 많은 김재근은 어려운 상황에서 막판 뒷심을 발휘해 22이닝 2점을 더 달아났고, 23이닝에서 남은 4점을 마무리했다.
 

3쿠션 세계챔피언 딕 야스퍼스(네덜란드)는 32강전에서 한국의 이충복(시흥체육회)에게 15이닝 만에 40:16으로 승리했다. 야스퍼스는 '3쿠션 사대천왕' 쿠드롱, 블롬달, 산체스가 모두 32강에서 탈락한 가운데 홀로 살아남았고, 16강전에서 한국의 강동궁과 8강 진출을 다투게 되었다.   사진=이용휘 기자


한편, 기대를 모았던 조재호(서울시청·세계 6위)는 벨기에의 에디 레펜스(세계 19위)에게 끝내기 8점을 맞고 23이닝 만에 35:40으로 아쉽게 패했다.

지난해 청주 당구월드컵에서 16강에 올라갔던 이충복(시흥체육회·세계 151위)도 3쿠션 세계챔피언 딕 야스퍼스(네덜란드·세계 2위)에게 15이닝 만에 16:40으로 패해 2년 연속 한국 당구월드컵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사대천왕'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세계 18위)도 이번 32강전에서 베트남의 즈엉안부(35위)에게 24이닝 만에 35:40으로 져 탈락했다.

17일 오후 1시에 재개되는 이번 대회 16강전에서는 강동궁-야스퍼스, 조명우-자네티, 김재근-멕스의 대결이 벌어지며, 당구 전문 방송 빌리어즈TV와 MBC스포츠플러스에서 동시 생중계될 예정이다.

 

◆ '2018 서울 3쿠션 당구월드컵' 32강 경기결과

세미 사이그너 38(22이닝)40 조명우

강동궁 40(11이닝)24 무랏 나시 초클루

딕 야스퍼스 40(15이닝)16 이충복

마르코 자네티 40(20이닝)35 뤼피 체넷

쩐뀌엣찌엔 33(23이닝)40 김재근

에디 레펜스 40(23이닝)35 조재호

즈엉안부 40(24이닝)35 다니엘 산체스

페드로 피에드라부에나 27(20이닝)40 에디 멕스


경기결과 제공=코줌큐스코/UMB 세계캐롬연맹

 

 

skyway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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