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김탁 기자] 스누커 경기의 마지막 점수 샷은 관중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스누커 선수들은 점수 차가 벌어져 프레임의 승패가 결정된 상황에서는 마지막 점수를 묘기에 가까운 샷을 선보이거나 아예 파울을 범하며 재미있는 상황을 연출하는 샷을 시도하곤 한다. 

이런 재미있는 마지막 샷이 성공하면 경기 내내 조심스럽게 선수들의 경기를 관람하던 팬들은 색다른 스누커의 매력을 느끼게 된다.

이러한 재미있는 마지막 샷을 성공한 장면을 모아 태국의 <스누커 프릭스>에서 동영상으로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한 손으로 샷을 시도하거나, 아예 큐가 아닌 '손당구' 묘기를 샷을 성공시키고 플로리안 베놈처럼 쿠션에 수구를 튕겨 높이 띄우면서 마지막 블랙볼을 성공시키기도 한다. 

스누커는 스포츠 중 가장 오래 경기를 하는 종목이기 때문에 자칫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이 지루해질 수 있지만, 선수들의 이런 센스있는 플레이 하나로 인해 스누커 경기는 점점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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