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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세계선수권 당구] '2018년 주니어 3쿠션 세계챔피언' 조명우... 2년 만에 정상 탈환
김주석 편집장 | 승인 2018.09.23 23:23
한국의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가 '2018 이즈미르 주니어 3쿠션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2018년 주니어 세계챔피언에 올랐다. 조명우는 결승전에서 장대현(경기)에게 18이닝 만에 35:18로 승리했다. 사진은 이번 대회 4강 입상자들. 사진=Ton Smilde


[빌리어즈=김주석 편집장]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다. 결국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가 2018년 주니어 세계챔피언에 올랐다.

객관적인 전력상 다른 출전 선수들과 월등한 기량 차를 보이며 이번 대회에서 온갖 기록을 갈아치우던 조명우는 결승전에서도 완벽한 경기 운영으로 한국의 장대현(경기)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조명우는 23일 오후 9시에 시작된 '2018 이즈미르 주니어 3쿠션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18이닝 만에 35:18로 승리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명우의 두 번째 주니어 세계챔피언 타이틀이다. 지난 2016년 세계선수권에서 처음 우승했던 조명우는 지난해 준결승전에서 카를로스 앙귀타(스페인)에게 의외의 패배를 당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그러나 1년 만에 다시 결승에 오른 조명우는 두 번의 실수는 없다는 듯 확실한 플레이로 상대방 장대현을 압도하며 마침내 주니어 세계챔피언 재탈환에 성공했다.

23일 오후 9시에 시작된 '2018 이즈미르 주니어 3쿠션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조명우는 장대현에게 18이닝 만에 35:18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은 장대현의 페이스였다. 장대현은 1이닝부터 1-3-1-0-5점을 득점하며 5이닝까지 10:3으로 리드했다.
 

이번 대회에서 조명우는 적수가 없을 정도로 크게 활약했다. 2014년에 처음 주니어 세계선수권 결승에 올랐던 조명우는 결승에서 프랑승의 아드리엔 타쇼어에게 28이닝 만에 25:35로 패해 준우승에 그쳤지만, 이집트에서 열린 2016년 대회에서 한국의 신정주를 21이닝 만에 35:29로 꺾고 첫 번째 주니어 세계챔피언에 올랐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조명우는 두 번째 주니어 세계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했다. 사진=Ton Smilde


그러나 장대현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5이닝부터 발동을 걸기 시작한 조명우는 2-3-4점으로 순식간에 10:10 동점을 만들었고, 다음 8이닝에서 연속 5득점으로 15:10 역전에 성공했다.

그 사이 장대현의 큐가 다섯 이닝 동안 침묵을 지킨 것이 무척 아쉬웠다. 조명우는 9이닝에서 다시 3득점하며 18:1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확실하게 자기 페이스를 찾은 조명우의 상승세는 후반전에도 계속되었다.

조명우는 11이닝 3점, 12이닝 4점으로 25:14로 점수 차를 더 벌렸고, 15이닝부터 5-1-3-1점을 득점하며 35:18로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장대현도 처음 출전한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디펜딩 챔피언' 앙귀타를 준결승에서 꺾는 등 크게 활약했지만, 마지막 관문에서 조명우를 넘지 못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에서 조명우는 '탈 주니어'라는 사실을 글자 그대로 증명해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다른 선수들과 두 배 가까운 기록을 남긴 경기결과표 상의 수치에 그대로 나타났다.

조명우는 이번 대회 통산 2.022의 대회 종합 평균득점을 기록해 종전 김행직(전남)의 최고기록 1.638을 크게 앞질렀다. 당분간 이 기록이 깨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예선에서 5이닝 만에 25점을 마무리해 최고 평균득점도 5.00으로 갈아치웠다. 

7이닝 만에 25점을 마쳐 3.571의 평균득점도 올렸고, 이 두 경기를 30분도 안 돼서 끝내 최단시간 경기 기록도 남겼다.
 

한국은 조명우와 장대현의 활약으로 '주니어 세계무대 독주'를 올해도 이어갔다. 지난 2007년 이후 무려 12년 동안 계속되고 있는 입상 기록을 내년에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음 대회는 2019년 10월 3일부터 5일까지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조명우와 장대현의 이번 대회 결승전 뱅킹 장면. 코줌 중계화면 갈무리


예선부터 8강, 준결승, 결승까지 여섯 경기에서 만난 다섯 명의 선수 누구도 조명우를 괴롭히지 못했다.

조명우에게는 아무도 적수가 없었다.

챔피언에 오른 조명우와 준우승을 차지한 장대현, 한국은 주니어 국가대표 두 명의 활약으로 '주니어 3쿠션 독주'를 이어갔다.

이번 대회 우승과 준우승 성과로 한국은 2007년 이후 무려 12년을 4강에 올라갔고, 2010년부터 9년 동안 결승 무대를 밟는 대기록을 남겼다.

김행직이 2010년부터 3년 연속 챔피언에 오르면서부터 시작된 한국 주니어의 아성은 조명우가 바통을 이어받아 시간이 갈수록 더 견고하게 쌓이고 있다.

다음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는 2019년 10월 3일부터 5일까지 스페인 발렌시아에 열릴 예정이다.


◆ '2018 이즈미르 주니어 3쿠션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 결과

장대현 18(18이닝)35 조명우
 

<종합순위>

1  조명우(한국)  Avg. 2.022 / S-Avg. 5.00 / H.R. 9
2  장대현(한국)  1.300 / 1.785 / 8

3  카를로스 앙귀타(스페인)  1.163 / 1.666 / 16
3  알레시오 다가타(이탈리아)  1.180 / 2.272 / 9
5  줄리안 바스케즈(콜롬비아)  0.917 / 1.923 / 7
6  조이 데 코크(네덜란드)  0.906 / 1.923 / 6
7  막심 파나이아(프랑스)  0.895 / 1.200 / 6
8  산티아고 오캄포(콜롬비아)  0.800 / 0.862 / 5

 

경기결과 제공=코줌큐스코/UMB 세계캐롬연맹

 

 

jay92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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