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당구(PBA-LPBA)의 한 시즌이 끝났습니다. 2019년 6월에 출범해 2022-23시즌까지 모두 4번의 시즌이 무사히 치러졌습니다. 경기를 보면서 참 뿌듯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당구의 프로화가 처음 궤도에 올라가다 보니 당구계 내부에서조차 '된다'라는 믿음보다 '될까'라는 의심이 더 많았기 때문에 지난 4년간 드러난 프로당구의 성과는 더 놀랍고, 더 극적으로 느껴지기까지 합니다. 당구는 또 한 번의 환골탈태를 프로당구로 완전히 이뤄내고 말았습니다.전 세계를 통틀어 단기간에 당구가 이만큼 메이저 스포츠로 전환된 사
[빌리어즈=김탁 기자] 한국을 넘어 터키로 영역을 확대한 ‘한국형 당구 경기’ 서바이벌 3쿠션 마스터스가 21일 개막한다.UMB 세계캐롬연맹(회장 파룩 바르키)과 코줌인터내셔널(대표 오성규)이 주최하는 '서바이벌 3쿠션 마스터스’가 8월 21일부터 24일까지 터키 이스탄불에서 4일 동안 개최된다.한국 시간으로 오후 4시부터 첫 경기를 갖게 되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의 조재호(서울시청, 세계랭킹 7위), 김행직(전남, 12위), 허정한(경남, 14일),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 16위), 최성원(부산시체육회, 17위) 등 5명의 한국 당
3쿠션 선수로 전향한 차유람(32)이 LPBA 3차전 출전 자체를 포기했다. 3차전에서 차유람의 선전을 기대하던 당구 팬들에게는 무척 아쉬운 일이다.PBA 프로당구협회 김영진 사무총장은 19일 오전에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차유람이 와일드카드 출전을 포기했다"라고 밝히며 다음 주 열리는 '웰컴저축은행 웰뱅 LPBA 챔피언십'에 차유람이 출전하지 않는다고 못을 박았다.이유는 재도전을 위한 일보 후퇴였다. 실력을 더 쌓아 다시 도전한다는 것. 원래 차유람의 복귀는 내년으로 예정되어 있었다. 차유람은 복귀를 선언하기 얼마 전까지만 해
[빌리어즈=김탁 기자] 프로당구 2부 투어 '김치빌리아드 PBA 드림투어 2차전' 8강이 확정되었다.PBA 프로당구협회(총재 김영수)가 주최하고 (주)김치빌리아드(대표이사 김종율)의 후원으로 열린 이번 드림투어 2차전이 지난 16, 17일 이틀 동안 열린 토너먼트에서 1차전 준우승자 박흥식과 대전 아마최강 정재권, 인천 선수 출신 구민수를 포함해 박덕영, 박정훈, 김기혁, 서대현, 함명수 등 8명이 1 대 1 세트제 방식으로 치르는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김치빌리아드 교대점과 삼성점에서 222명의 2부 선수가 출전한 가운데 4인
[빌리어즈=춘천/김민영 기자]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가 '징검다리 우승'으로 올해 3승을 수확했다.조명우는 17일 오후에 강원도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19 대한당구연맹회장배 전국당구대회' 남자 3쿠션 개인전 결승에서 허정한(경남)을 승부치기 끝에 2: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올해 국내에서 열린 5번의 전국 규모 당구대회에서 조명우는 무려 3회나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조명우는 지난 4월 인제오미자배에서 올해 첫 번째 우승을 차지했고 한 대회 걸러 KBF 슈퍼컵(6월)에서 우승했다.이어서 무안황토양파배(6월)에서는 32강에
[빌리어즈=춘천/김민영 기자] '2019 대한당구연맹회장배 전국당구대회' 결승에서 허정한(경남, 국내 4위)과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 3위)가 결승에서 맞붙었다.17일 오전에 열린 준결승전에서 허정한은 '77년생 라이벌' 최성원(부산체육회, 8위)을 16이닝 만에 40:7로 제압하고 결승에 선착했다.허정한은 준결승전에서 경기 초반부터 화력을 집중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2이닝부터 1-3-6-1-2-2-2점을 연속 득점한 허정한은 8이닝까지 17:1로 크게 앞섰다.11이닝에서 허정한이 5점을 보태 22:3으로 전반전을 마쳤고,
[빌리어즈=춘천/김민영 기자] 중국에서 귀화한 허세양(울산, 국내 3위)이 스누커 전국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허세양은 15일 오전 11시 강원도 춘천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19 대한당구연맹회장배 전국당구대회' 스누커 결승에서 국내랭킹 1위 황철호(서울시청)를 프레임스코어 3-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이번 대회 우승으로 허세양은 지난 6월 열린 무안황토양파배와 스누커 그랑프리 2차대회(7월)에 이어 전국대회 3연패를 달렸다.준결승전에서 김규형(전남)을 2-0으로 가볍게 꺾은 허세양은 결승에서 '스누커 국내 최강자' 황철호와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