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전국체전 당구 종목 종합우승을 차지한 광주광역시 선수단. 괴산=김민영 기자

[빌리어즈=김탁 기자] '2017 전국체육대회' 당구 종목 종합우승은 광주광역시가 차지했다. 

광주는 최솔잎의 2관왕게 힘입어 포켓볼과 스누커에서 금메달 3개, 캐롬 3쿠션에서 동메달 1개 등을 따내며 총점 600점으로 역대 최고 성적을 올렸다. 

포켓 10볼 여자부에 출전한 최솔잎은 21일 오전 11시 30분에 시작한 결승전에서 김진아(울산)를 8-4로 누르고 소속팀 광주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같은 시각 벌어진 스누커 개인전 결승에서도 최경림(광주)이 이대규(인천)를 2-0으로 꺾고 두 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22일 오후 3시에 열린 포켓 9볼 혼성복식전 결승에 진출한 광주(고명준∙최솔잎)는 세종(고태영∙김정현)을 8-4로 누르고 세 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앞서 열린 캐롬 3쿠션 8강전에서 김현석이 지난해 전국체전 은메달리스트 황형범(울산)에게 40:32(35이닝)로 승리하며 준결승에 진출해 동메달 1개도 확보했다.

이로써 광주는 당구 종목 확정배점 3600점 중 470점과 메달점수 130점을 합해 총점 600점으로 사상 첫 전국체전 종합 1위에 올랐다.

2017 전국체전 당구 종목 종합순위 시상(왼쪽부터 2위 전남, 1위 광주, 3위 서울). 괴산=김민영 기자

2위는 전라남도가 차지했다. 전남은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 등을 따며 확정배점 422점과 메달점수 80점 등 총점 502점을 기록했다.

전남은 21일 오전 11시 30분에 열린 포켓 10볼 남자부 개인전 결승에서 장문석이 지난해 전국체전 금메달리스트 황용(충남)을 10-8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대회 마지막 날인 22일 캐롬 3쿠션 종목에서 김행직의 은메달과 포켓 9볼 혼성복식전 동메달을 추가했다.

동메달만 4개를 따낸 서울특별시는 확정배점 367점과 메달점수 40점 등 총점 407점으로 종합 3위에 올랐다.

서울은 스누커와 잉글리시빌리어드 종목에서 김영주가 동메달 2개를 획득했고, 포켓 10볼 남자부 개인전과 캐롬 1쿠션 개인전에서 정영화와 조재호가 각각 동메달을 추가했다.

금은동 각 1개씩을 따낸 인천광역시는 총점 383점으로 4위에 올랐고, 지난해 전국체전 종합우승을 차지한 충청남도는 은메달 2개에 그치며 총점 367점으로 5위에 머물렀다.

마지막 날까지 메달이 없었던 경기도는 22일 경기에서 조명우가 캐롬 3쿠션 금메달을 따고, 포켓 9볼 혼성복식전에서 동메달 1개를 보태 총점 302점으로 6위를 기록했다.

그밖에 7위 충북(238점), 8위 부산(217점), 9위 강원(204점), 10위 세종(183점) 순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2017 전국체육대회' 당구 종목 경기에서 입상한 선수들. 괴산=김민영 기자


◆ '2017 전국체육대회' 당구 종목 종합 순위

1위 광주광역시 600점   금3 동1
2위 전라남도 502점 금1 은1 동2
3위 서울특별시 407점 동4
4위 인천광역시 383점 금1 은1 동1
5위 충청남도 367점 은2
6위 경기도 302점 금1 동1
7위 충청북도 238점  -
8위 부산광역시 217점 금1
9위 강원도 204점 동2
10위 세종특별자치시 183점 은1
11위 울산광역시 149점 은1
12위 전라북도 119점 동1
  대구광역시 119점 동1
14위 제주특별자치도 115점 은1
15위 대전광역시 102점  -
16위 경상남도 85점 동1
17위 경상북도 68점  -

 

 

저작권자 © 빌리어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