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간판선수 손흥민(31)이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에서 '캡틴'의 중책을 맡았다.12일(현지시각) 토트넘 구단은 홈페이지에 "손흥민이 주장으로 임명됐다. 위고 요리스에게서 완장을 넘겨받는다"라고 발표했다.한국 선수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주장에 선임된 것은 박지성(전북 현대 테크니컬디렉터)에 이은 두 번째다.박지성은 지난 2012-13시즌에 퀸즈파크 레인저스(QPR)의 주장으로 활약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같은 빅 클럽의 주장이 돼 영광이다. 놀랍고 자랑스럽다"라고 소감을 밝혔다.그러면서 "이미 모든 선
이강인을 데려온 파리 생제르맹(PSG)이 자국 국가대표 윙어 우스만 뎀벨레를 영입했다. PSG는 12일 홈페이즈를 통해 "뎀벨레가 FC바르셀로나에서 합류했다"며 "앞으로 5시즌을 함께 뛴다. 등번호는 23번"이라고 공식 발표했다.현지 언론이 밝힌 뎀벨레의 이적료는 5040만유로(약 735억원)다. 이에 대한 구단 공식발표는 없었다.뎀벨레는 지난 2017년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에서 1억유로(약 1458억원) 이상 거액의 이적료로 5년간 바르셀로나와 계약을 맺었다.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뎀벨레는 공식전 185경기를 뛰며 40골
'토트넘의 상징' 해리 케인(30)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를 떠나 독일 분데스리가에 합류했다.바이에른 뮌헨은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케인과 계약했다. 기간은 2027년 6월 30일까지이며, 등번호는 9번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지난 8시즌을 함께 했던 공격수 손흥민(31)의 곁을 떠나 얼마 전 뮌헨으로 이적한 수비수 김민재(27)와 한솥밥을 먹게 된 것.케인은 "뮌헨은 세계 정상급 클럽"이라며 "난 항상 최고 수준에서 경쟁하며 내 역량을 증명하고 싶었다"라고 이적 소감을 밝혔다.뮌헨의 발표는 없었지만, 케인의 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이번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에서 김효주(롯데)와 고진영(솔레어)의 성적이 기대된다.김효주는 11일(현지시각) 영국 서리의 월턴 히스 골프클럽(파72·6천713야드)에서 열린 'AIG 여자오픈(총상금 900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앞서 스코틀랜드 오픈을 준우승한 김효주는 이번 투어에서도 2라운드까지 안정적인 플레이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김효주와 공동 5위에 올라 있는 선수는 앨리슨 리와 릴리아 부(이상 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최근 9차례 준우승에 머물렀던 박현경이 2년 넘게 못 이룬 4승을 마침내 달성할 기세다. 박현경은 12일 제주도 서귀포시에 있는 테디밸리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지난 2021년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을 우승했던 박현경은 오랜만에 선두에 오르며 해묵은 4승을 노리고 있다.지난 2020년 KLPGA 챔피언십과 아이에스 동서 부산오픈, 2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한화 클래식 2023'이 올 시즌 최고 상금 17억원(우승상금 3억600만원)을 걸고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개최된다.강원도 춘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KLPGA 하반기 첫 메이저 대회로, 한미일 여자프로골프투어에서 활약하는 세계적인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KLPGA 투어 최초의 국제대회인 ‘서울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를 전신으로 하는 한화 클래식은 이번이 12번째 개최되는 대회다.이번 대회는 총상금이 14억원에서 올 시즌 최고액인 17억원으로 늘어나 더 치열한 승
오늘(11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 월드컵경기장에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K팝 콘서트와 관련해 4만명의 인파가 상암으로 몰릴 예정이다.오늘 행사에는 새만금을 떠나 흩어졌던 스카우트 대원 약 4만명이 참석하고 이를 위해 전국에서 전세버스 1400여 대가 상암 월드컵경기장으로 향한다.잼버리는 이날 페영식과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를 끝으로 말도 많도 탈도 많았던 일정에 막을 내린다.오후 5시 30분부터 열리는 폐영식과 오후 7시에 열리는 콘서트를 위해 대원들은 오후 2시부터 경기장에 집결할 것으로 보인다.이에 상암월드컵경기장 주변
그룹 에스파(aespa)의 신곡 'Better Things'(베터 띵스) 티저 이미지가 11일 공개됐다.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에스파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오픈된 'Better Things' 티저 이미지는 여름 감성과 어울리는 콘셉트로 에스파의 청량한 에너지와 핫한 비주얼이 담겨 시선을 사로잡았다고 전했다.신곡 'Better Things'는 리드미컬한 퍼커션 사운드와 개성 있는 리듬 패턴이 돋보이는 미니멀한 업템포 댄스곡으로, 가사에는 주어진 시간을 더 가치 있는 것들에 집중하자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았다.에스파의 신곡은 8
허위 진단서로 군대 면제를 받은 라비가 병역법 위반으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받았다.10일 서울남부지법 형사7단독은 병역법 위반 혐의를 받는 가수 라비(김원식, 30)와 래퍼 나플라(최석배, 31)에 대한 선고기일을 진행했다.이날 재판부는 "피고인이 병역 브로커인 구 씨와 공모해 뇌전증 중상이 없었음에도 가장하고, 속임수를 이용해 공무집행 방해를 했기에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 치밀하게 계획해 연기를 했다는 것도 죄질이 좋지 않다"고 라비의 양형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다만 한편으로 김원식은 처벌전력
방송인 박수홍의 모친이 아들들의 법적 싸움에 결국 법정에 서게 됐다.지난 9일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문병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기소된 박수홍의 친형 부부에 대한 7차 공판에서 박수홍의 부모를 다음 재판의 증인으로 채택했다.이에 따라 오는 10월 13일 열리는 8차 공판에 박수홍의 부모가 증인으로 법정에 나선다.박수홍의 모친은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 박수홍의 엄마로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하지만 박수홍 형제의 갈등이 세간에 알려지기 시작하며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갈비사자' 바람이가 있던 사육장에 이번에는 바람이의 딸 사자가 갇혔다.경남 김해의 부경동물원 실내 사육장에서 지내며 갈비뼈가 드러날 정도로 말라 '갈비사자'라는 별명은 얻은 이 사자는 동물원 측의 소유권 포기로 지난달 충북 청주동물원으로 이송됐다. 청주동물원은 바람처럼 자유롭게 살라는 의미로 '바람'이라는 이름을 지어줬다.2004년 서울대공원에서 태어난 바람이는 2016년부터 7년간 부경동물원에서 지낸 고령의 사자로, 사람으로 치면 100세에 가깝다.청주동물원으로 옮긴 바람이는 최근 부쩍 살이 오른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문제는
강풍과 비바람을 뚫고 김해인(22)이 연장 승부 끝에 생애 첫 드림투어 우승을 차지했다.김해인은 10일 전남 무안에 있는 무안 컨트리클럽(파72/6472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 2부 투어 'KLPGA 2023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10차전(총상금 1억원, 우승상금 1500만원)' 대회 마지막 날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63-69-71)로 공동 1위에 올랐다.박아름2(20)와 이주연3(20·파마리서치)과 동타로 연장에 들어간 김해인은 2번홀(파3, 148야드)에서 시작한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2억1600만원)' 1라운드가 취소됐다. 남은 대회도 72홀에서 54홀로 축소됐다.10일 제주도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파72/6735야드)에서 열린 위브 챔피언십은 강풍으로 인해 진행이 어려워지면서 티오프 3시간 30분 만에 대회가 중단됐다.이날 오후 1시경 조직위는 "강풍과 돌풍이 거세져 라운드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해 1라운드를 취소했다"고 발표했다.위브 챔피언십은 태풍이 예보되면서 하루 전날 1라운드 1조 출발 시간을 오전
가수 윤도현이 암 투병 사실을 밝혔다.윤도현은 오늘(10일) 새벽 자신의 SNS를 통해 "2021년 암 진단을 받았고 3년간 투병 끝에 이틀 전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윤도현은 "2021년 여름 건강검진 후 암이란 말을 듣게 되었다. 정말 많이 놀랐으나 받아들이고 치료를 열심히 하기로 마음먹고 2주간 약물 치료를 했으나 실패했다"며, "방사선 치료를 결정 후 한 달 좀 모자라게 매일 아침 병원에 가서 힘들게 치료했다. 이 과정은 2021년부터 2023년 여름까지의 일들"이라고 밝혔다.또한, 윤도현은 "암이라는 것을 듣는 순간
그룹 ITZY(있지)의 예지가 이수근 목격담을 전하자 이수근이 예상 밖의 대답으로 웃음을 안겼다.있지의 예지, 리아, 류진, 채령, 유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에피소드를 전했다.이날 예지가 "나는 학교 수근이를 밖에서도 봤어"라고 이야기를 꺼내자 이수근은 "너도 당구 치니?"라고 말해 뼛속까지 당구 팬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예지는 "우리 이웃사촌이더라"라며, "네가 스포츠 백팩을 메고 가길래 중학생인 줄 알았다. 뒤를 돌아보는데 수근이더라"라며 목격담을 전했다.
제6호 태풍 카눈이 오늘(10일) 오전 9시 20분께 경남 거제에 상륙했다.기상청은 태풍 카눈이 오늘 밤까지 약 15시간에 걸쳐 한반도를 수직으로 관통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카눈은 상륙 직전까지 세력이 '강'으로 큰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됐으나 상륙하면서 세력이 약해져 '중'으로 다소 기세가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하지만 태풍의 평균 이동속도보다 느린 진행을 보이고 있는 카눈은 이로 인해 피해를 키우는 요인이 될 수 있다.북진 중인 카눈은 경상 서부를 지나 충북, 경기 동부와 서울을 관통한 후 북한으로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현재
LPGA 투어의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오픈이 10일부터 나흘간 잉글랜드 서리의 월턴 히스 골프 클럽에서 열린다.이 대회에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해 올해의 마지막 메이저 트로피를 놓고 경쟁한다.한국 선수들은 2001년 박세리부터 2005년 장정, 2008년과 2012년 신지애, 2015년 박인비, 2017년 김인경까지 6명이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가장 기대가 큰 선수는 올해 LPGA 투어에서 유일하게 2승을 기록한 세계랭킹 2위인 고진영이다.다만 고진영은 최근 왼쪽 어깨 담 증세와 시차 문제로 컨디션 저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최종일 7타를 줄이며 준우승을 차지한 김효주(28)가 세계랭킹 상위 10위 안에 복귀했다.지난주 10위 밖으로 밀렸던 김효주는 8일 발표한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11위에서 7위로 4계단 상승했다. 한국 선수 중 고진영(2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순위다.김효주는 지난 주말 열린 프리디그룹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에서 막판 화려한 추격전을 펼쳤다.최종 라운드에서 7언더파 64타를 쳐 총 15언더파 269타로 우승한 셀린 부티에(프랑스)에게 2타차로 밀려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 LPGA 투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2024년부터 단년제 시즌으로 복귀한다. 단년제 시즌은 1월부터 8월까지 매주 열리는 36개 대회로 구성된다.PGA 투어는 지난 2012년까지 단년제로 운영되다가 2013년 9월부터 이듬해 8월에 투어를 마치는 2년제 방식으로 시즌이 진행됐다.8일 PGA 투어는 단년제로 치러지는 2024년 투어 일정을 일부 공개했다. 시즌의 시작은 내년 1월 8일 열리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와 끝은 8월에 열리는 투어 챔피언십이다.단년제 시즌의 가장 큰 변화는 기존의 8개 시그니처 대회 가운데 5개 대회가 컷
제주도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리는 KLPGA투어의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이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이번 대회는 두산건설이 처음으로 주최하는 대회로, 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2억1600만원이 걸려있다.시즌 3승을 거둔 임진희(25,안강건설), 시즌 2승을 노리는 황유민(20,롯데), 통산 18승의 박민지(25,NH투자증권) 등 최고의 선수들이 출사표를 던진다. 특히, 임진희와 황유민은 지난주 열린 제주도 대회에서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다가 임진희가 한 타 차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