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투어 2차 대회 결승, 남자부 고태영-장문석 여자부 임윤미-서서아 대결로 압축

2000년생 서서아(조선대여고)가 '2018 풀투어 2차 대회' 준결승전에서 김진아(울산)를 8-3으로 누르고 사상 첫 결승에 진출했다. 서울=김민영 기자


[빌리어즈=김탁 기자] 성인 포켓볼 무대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서서아(조선대여고·국내랭킹 8위)가 '2018 풀투어 2차 대회' 여자부 준결승전에서 승리하고 결승에 올라갔다.

23일 오후에 열린 준결승전에서 서서아는 국내랭킹 9위 김진아(울산)를 8-3으로 꺾고 사상 첫 결승 무대를 밟았다.

서서아는 준결승전 초반 김진아와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그러나 중반 이후 경기력이 살아나며 여섯 세트를 연속으로 승리해 승부를 결정지었다.

첫 세트를 승리하고 순조로운 출발을 보인 서서아는 2·3세트를 연달아 빼앗기며 1-2로 지고 있었다.

4세트부터 서서아는 완벽한 플레이로 김진아를 압도해 연승을 이어가며 승부를 뒤집었다.

서서아는 4세트부터 9세트까지 내리 6연승을 거두면서 7-2로 달아났고, 다음 10세트를 김진아에게 내주었지만 11세트에서 마지막 9볼을 퍼팅하며 8-3으로 대승을 거두었다.

이번 대회에서 성인무대 첫 결승에 오른 서서아는 결승에서 '한국 여자 포켓볼 최강자' 임윤미(서울시청·국내 4위)와 맞붙는다.

앞서 벌어진 여자부 준결승 제1경기에서는 임윤미가 8강에서 '포켓볼 여제' 김가영(인천체육회·국내 2위)을 꺾고 준결승에 올라온 국빈(경북·국내 13위)을 8-2로 가볍게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남자부 준결승 경기에서는 고태영(세종·국내 4위)이 국내랭킹 2위 유승우(대전)에게 9-7로 승리했고, 장문석(전남·국내 6위)은 이완수(인천체육회·국내 5위)를 9-6으로 꺾었다.

이번 대회 준결승과 결승전은 당구전문 방송 빌리어즈 TV를 통해 녹화방송된다.     

 

'한국 여자 포켓볼 최강자' 임윤미(서울시청)는 준결승전에서 국빈(경북)에게 8-2로 승리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서울=김민영 기자

 

한국 남자 포켓볼 차세대 기대주 고태영(세종)은 남자부 준결승전에서 국내랭킹 2위 유승우(대전)를 9-7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서울=김민영 기자

 

국내랭킹 6위 장문석(전남)은 이완수(인천체육회·국내 5위)를 9-6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서울=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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