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제우스컵 캐롬 3쿠션 서울오픈 당구대회'가 5-6일 서울 강남 일대 구장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5일 예선전이 진행되고 있는 준빌리어드클럽. 김탁 기자


[빌리어즈=김탁 기자] 총상금 3600만원, 우승상금 1000만원이 걸린 '2018 제우스컵 캐롬 3쿠션 서울오픈'이 5일 준당구클럽, J당구클럽 등 서울 강남 일대 6개 구장에서 막이 올랐다.

서울, 경기, 인천과 강원도 지역 당구선수와 아마추어 동호인 등 총 400명이 출전한 가운데 구장별 예선전이 오전부터 시작되었다.

이번 대회는 사단법인 대한당구연맹(회장 남삼현)과 서울당구연맹(회장 류석)이 공동 주최하고, 중국 사이클롭이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는 대회다.

사이클롭의 '제우스-C' 당구공이 국내에 처음 데뷔하여 화제가 된 이번 대회는 국외에서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은 중국산 캐롬 당구공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무대다.

사이클롭 당구공이 포켓볼과 스누커, 러시안 피라미드 당구공에 이어 캐롬 당구공을 출시하면서 전 세계 당구시장을 수십 년 동안 독점한 벨기에 살룩의 아라미스 당구공이 이어온 아성을 무너뜨릴 수 있을 것인지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세계포켓볼협회(WPA) 월드챔피언십 공인구로 사용되며 알려지기 시작한 사이클롭 당구공은 지난 2017년 브로츠와프 월드게임에서 공인구로 채택돼 캐롬 종목 당구공도 국제무대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남자부 우승상금 1000만원과 여자부 200만원 등 총상금 3600만원을 걸고 국내 최강자들이 실력을 겨룬다.

5일 예선전은 30점 치기(여자부 23점)로 진행되고 64강부터 16강까지는 35점 치기(23점), 8강부터는 40점 치기(25점)로 진행된다.

6일 열리는 본선은 J빌리어드클럽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당구 전문 방송 빌리어즈TV에서 녹화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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