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5회 서울당구연맹배 동호인 3쿠션 당구대회에서 우승한 한동우 <사진 = 서울당구연맹 제공>

[빌리어즈=유은호 기자] 국내 최강 아마추어 동호인들이 실력을 겨루는 '서울당구연맹배 동호인 3쿠션 당구대회' 결승전에서 2.0대 애버리지가 나왔다.

지난 17일 열린 제115회 서울당구연맹배 동호인 3쿠션 당구대회에서 빌리아트몬스터의 한동우가 결승전에서 애버리지 2.272로 우승을 차지했다. 

한동우는 박태중(하남DS클럽)과의 결승전에서 11이닝 만에 25:19로 승리했다. 

한동우의 공타는 단 3이닝. 7이닝부터 8점, 6점을 몰아친 것이 승부의 분수령이 되었다. 

박태중도 8이닝에서 연속 7득점으로 응수하며 10이닝까지 단 두 번의 공타를 제외하고 19점까지 따라붙었으나, 한동우의 뒷심이 강했다.

한동우는 준결승전에서도 홍대VIP클럽 소속 유명호에게 14이닝 만에 25:16으로 승리했다.
 

서울당구연맹 류석 회장(가운데)과 이번 대회 입상자들 <사진 = 서울당구연맹 제공>

서울연맹, 선수 발굴 목적으로 매월 개최
오는 10월 15일 동양기계∙서울당구연맹배 열려

서울당구연맹(회장 류석)에서는 아마추어 당구 동호인들의 기량 향상과 신인 발굴을 위해 지난 10여 년 동안 매월 동호인 3쿠션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국내 최강 아마추어 동호인 256명이 출전하여 실력을 겨루는 이 대회는 4강 이상 입상자들에게 선수등록 시 가입비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오는 10월 15일에는 '2017 제1회 동양기계∙서울당구연맹 동호인 3쿠션 당구대회'가 열린다. 

동양기계와 동양물산, 서울시체육회, 하림그룹 등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 대회는 종전 대회보다 우승상금이 50만원 올라간 200만원의 상금이 걸려 있다.

본선 16강전부터 당구 전문 방송 빌리어즈TV에서 녹화 중계한다.

참가신청 마감은 10월 11일이며, 신청은 서울당구연맹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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