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제8차 UMB 3쿠션 세계랭킹 톱10에 들어간 조재호(서울시청)와 김행직(전남). 빌리어즈 자료사진


[빌리어즈=안소영 기자] 3쿠션 당구 종목 2018년 제8차 세계랭킹이 발표되었다. 

세계캐롬연맹(UMB)은 지난 29일 막 내린 '2018 안탈리아 3쿠션 당구월드컵' 결과를 반영한 랭킹을 공개했다.

종전 랭킹에 반영되었던 2016년 12월 후르가다 대회 성적이 빠지면서 순위에 변동이 생겼다.

세계랭킹 1위는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이 492점으로 2위와의 점수 차를 크게 벌리며 굳게 자리를 지켰고, 에디 멕스(벨기에)가 359점으로 뒤를 이었다.

상위 랭커 중에서는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가 종전 5위에서 3위로 올라왔다. 반면, 3위였던 딕 야스퍼스(네덜란드)는 6위로 떨어졌다.

자네티는 이번 안탈리아 대회에서 8강에 올라 랭킹포인트 26점을 획득하며 총점 327점을 기록했다.

야스퍼스는 후르가다 대회 준우승 54점이 빠졌는데 이번 안탈리아에서 32강 탈락하며 8점을 획득하는 데 그쳐 338점에서 292점으로 큰 폭으로 떨어졌다.

안탈리아 대회에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한 토브욘 블롬달(스웨덴)은 후르가다 대회 16점이 빠지면서 288점을 기록해 7위로 낮아졌다.

안탈리아 대회 준우승자 무랏 나시 초클루(터키)는 종전 11위에서 9위로 두 계단 올라섰다.

제7차 랭킹까지 10위 안에 3명이 포진했던 한국은 허정한이 10위권 밖으로 밀려나면서 김행직(전남)과 조재호(서울시청) 2명으로 줄었다. 

이번에 발표된 랭킹에서 종전 9위였던 조재호(서울시청)는 2016년 후르가다 대회 32강 성적 8점이 빠지고, 안탈리아 대회 4강 점수가 반영되어 총점 275점으로 순위가 한 계단 오른 8위에 랭크되었다.

종전 8위였던 허정한은 12위로 크게 떨어졌다. 허정한은 2016년 후르가다 대회에서 우승한 랭킹포인트 80점이 빠지고, 이번 안탈리아 대회 16강 점수가 반영되면서 총점 208점으로 64점이나 낮아졌다.

최성원(부산체육회)도 한 계단 오른 11위에 랭크되었다. 종전 랭킹포인트 211점으로 12위에 있던 최성원은 214점을 기록하며 랭킹이 소폭 상승했다.

강동궁(동양기계)은 175점으로 지난 랭킹과 점수는 같았지만, 베트남의 응웬꾸억응웬이 176점을 기록하면서 15위에서 16위로 떨어졌다.

대회 일정이 겹쳐 안탈리아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했던 조명우(한체대)는 종전 19위에서 22위로 떨어졌다.

 

◆ 2018년 제8차 UMB 3쿠션 세계랭킹(2018.04.29.)

1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 492
2  에디 멕스(벨기에) 359
3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 327
4  김행직(한국) 322
5  다니엘 산체스(스페인) 299
6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292
7  토브욘 블롬달(스웨덴) 288
8  조재호(한국) 275
9  무랏 나시 초클루(터키) 260
10 사메 시덤(이집트) 220
11 최성원(한국) 214
12 허정한(한국) 208

13 니코스 폴리크로노폴로스(그리스) 202
14 제러미 뷰리(프랑스) 187

* 이상 3쿠션 당구월드컵 32강 시드


15 응웬꾸억응웬(베트남) 176
16 강동궁(한국) 175
17 마민깜(베트남) 155
18 쩐뀌엣찌엔(베트남) 152
19 에디 레펜스(벨기에) 152
20 타이푼 타스데미르(터키) 146
21 뤼피 제넷(터키) 145
22 조명우(한국) 143
23 세미 사이그너(터키) 140
24 데이비드 마르티네즈(스페인) 134
25 롤랜드 포텀(벨기에)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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