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행직(전남)이 라볼 당구월드컵 이후 2017시즌 3쿠션 월드컵 랭킹 1위를 계속해서 유지하고 있다. 월드컵 시즌 챔피언은 오는 12월 3일부터 9일까지 이집트 후르가다에서 열리는 올해 마지막 월드컵 결과로 결정된다. 장한얼 기자

[빌리어즈=김탁 기자] '2017 라볼 3쿠션 당구월드컵'이 끝나고 3쿠션 세계 랭킹 2위에 올라선 김행직(25∙전남)이 '월드컵 시즌 랭킹 1위'를 계속해서 유지하고 있다. 

김행직은 지난 9월 열린 청주 당구월드컵에서 우승하며, 월드컵 2회 연속 우승으로 월드컵 시즌 랭킹 1위에 올라섰다. 

포르토 월드컵에서 우승하면서 총점 122점을 획득해 시즌 랭킹 3위까지 치고 올라간 김행직은 청주 월드컵 우승으로 202점을 기록, 2위 야스퍼스(162점)를 제치고 선두를 달렸다. 

이번 라볼 월드컵을 16강으로 마무리한 김행직은 랭킹 포인트 16점을 더해 218점으로 계속해서 1위에 올랐고, 라볼 우승자인 토브욘 블롬달이 종전 130점(5위)에서 우승 점수 80점을 보태 210점으로 김행직의 뒤를 이었다. 

3위는 라볼 월드컵 준우승자인 프레데릭 쿠드롱(182점), 4위 딕 야스퍼스(178점), 5위 다니엘 산체스(172점) 순이다.

2017시즌 3쿠션 월드컵 시즌 챔피언은 김행직을 비롯해 사대천왕 4명이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12월 3일부터 9일까지 이집트 후르가다에서 열리는 이번 시즌 마지막 월드컵 결과로 시즌 챔피언이 결정된다.

한편, 한국은 현재까지 열린 6번의 월드컵에서 4강 2번, 8강 1번 등 좋은 성적을 올린 조명우(한체대)가 총점 123점으로 8위에 올랐고, 8강 3번과 16강 2번 등을 진출한 조재호(서울시청)가 118점으로 9위, 강동궁(동양기계)이 4강 1번, 8강 1번, 16강 2번 등의 성적을 올려 109점으로 10위에 올랐다.

 

◆ 2017년 UMB 3쿠션 월드컵 시즌 랭킹(2017.10.29.)

1  김행직(한국) 218
2  토브욘 블롬달(스웨덴) 210
3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 182
4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178
5  다니엘 산체스(스페인) 172
6  에디 멕스(벨기에) 144
7  무랏 나시 초클루(터키) 140
8  조명우(한국) 123
9  조재호(한국) 118
10 강동궁(한국)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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