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니 오설리번도 가끔 엄청난 플루크를 치곤 한다.

Ronnie O'Sullivan Outrageous Fluke

It's a cruel game sometimes...Ronnie O'Sullivan flukes an outrageous pink to steal a vital frame from Hawkins at 8-1!

Posted by World Snooker on 2016년 1월 17일 일요일

[빌리어즈=안소영 기자] 2016 다파벳 마스터스 챔피언에 오른 ‘더 로켓’ 로니 오설리번이 배리 호킨스와의 결승전 경기에서 엄청난 플루크를 보여주었다.

7-1로 경기를 압도적으로 리드하고 있던 오설리번은 아홉 번째 프레임에서 테이블 위에 핑크볼과 블랙볼, 두 개만 남겨 놓았다. 
 
오설리번이 우측 코너 포켓으로 겨냥했던 핑크볼이 튕겨져 나와 반대편 우측 코너 포켓을 향해 돌진한 것. 그런데 이 핑크볼을 수구가 정확하게 다시 맞혀 우측 코너 포켓에 넣고 말았다. 

이 프레임을 58:39로 승리한 오설리번이 8-1로 계속 앞서 나갔고, 결국 호킨스는 단 한 프레임도 만회하지 못하고 10-1로 크게 패했다. 

결국, 로니 오설리번이 우승상금 20만 파운드(한화 약 3억4,570만 원)의 주인공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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