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 월드챔피언십' 조별리그전에서 종합순위 1위로 통과한 에디 레펀스(SK렌터카).  사진=PBA 제공
'PBA 월드챔피언십' 조별리그전에서 종합순위 1위로 통과한 에디 레펀스(SK렌터카).  사진=PBA 제공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 월드챔피언십 2024' 16강 대진표.

[빌리어즈앤스포츠=김도하 기자] 프로당구(PBA) 월드챔피언십 32강 조별리그에서 '벨기에 걍호' 에디 레펀스(SK렌터카)가 종합순위 1위로 16강에 올랐다.

2위는 베트남의 응우옌프엉린(하이원리조트)이 차지했고, 3위는 한국의 서현민(웰컴저축은행)이다. 아울러 종합순위를 기준으로 작성된 16강 대진이 완성됐다.

13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 월드챔피언십 2024' 32강 조별리그전 마지막 날 경기에서 레펀스는 최원준을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3승을 거뒀다.

G조 레펀스는 조별리그 세 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3승과 세트득실 7을 기록, 출전 선수 32명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애버리지는 1.880으로 엄상필(블루원리조트)의 1.882에 이은 2위다. 

종합순위 2위는 A조에서 3승과 세트득실 5를 거둔 응우옌프엉린이다. 마지막 경기에서 응우옌프엉린은 황형범을 세트스코어 3-1로 꺾었다. 종합 애버리지는 1.710을 기록했다.

3위 서현민은 C조에서 마지막 경기를 박인수에게 3-2로 승리해 3승과 세트득실 5를 거뒀다. 종합 애버리지는 1.640.

4위는 F조 엄상필이 차지했다. 2승으로 선두를 달리던 엄상필은 마지막 경기에서 오태준(크라운해태)을 3-2로 제압하고 3승과 세트득실 3을 기록했다. 종합 애버리지는 1.882로 32명 중 가장 높았다.

B조 조재호(NH농협카드)와 E조 이상대(웰컴저축은행)는 2승 1패와 세트득실 4를 기록했고, 조재호가 종합 애버리지 1.750으로 5위, 이상대는 1.655로 6위에 올랐다.

조재호는 마지막 경기에서 임성균(하이원리조트)을 3-1로 꺾었다. 이상대도 최성원(휴온스)에게 3-1로 승리하며 E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종합순위 2위 응우옌프엉린(하이원리조트).
종합순위 2위 응우옌프엉린(하이원리조트).

종합순위 7위는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가 차지했다. D조 마지막 날 경기 1세트에서 마르티네스는 '첫 퍼펙트큐' 15점을 성공해 상금 2000만원을 획득했다.

또한, 종전 1위를 달리던 응우옌꾸옥응우옌(하나카드)을 3-1로 꺾어 2승 1패와 세트득실 3으로 D조 1위를 차지했다. 애버리지는 1.817을 기록했다.

8위 강동궁(SK렌터카)은 H조에서 2승 1패와 세트득실 1로 1위를 차지했다. 2승을 선취한 강동궁은 최종전에서 다비드 사파타(블루원리조트)에게 2-3으로 패했으나, 조 선두를 뺏기지 않았다. 강동궁의 종합 애버리지는 1.542다.

9위는 F조에서 2승 1패와 세트득실 2로 2위에 오른 륏피 체네트(하이원리조트)가 차지했고, 10위는 D조에서 2승 1패와 세트득실 2를 기록한 마민껌(NH농협카드)이 올랐다.

11위는 B조에서 2승 1패와 세트득실 1을 거둔 박기호, 12위는 2승 1패와 세트득실 1을 기록한 E조 김병호, 13위는 G조에서 2승 1패와 세트득실 1을 기록한 안토니오 몬테스(NH농협카드)가 차지했다.

14위는 2승 1패와 세트득실 0으로 C조 2위를 차지한 세미 사이그너(휴온스), 15위는 H조에서 2승 1패와 세트득실 -1을 기록한 사파타가 올랐다. 16위는 A조에서 1승 2패와 세트득실 0을 기록한 황형범이다.

종합순위 3위에 오른 한국의 서현민.
종합순위 3위에 오른 한국의 서현민.

오는 14일 열리는 16강전은 1위 레펀스와 16위 황형범, 2위 응우옌프엉린과 15위 사파타, 3위 서현민과 14위 사이그너, 4위 엄상필과 13위 몬테스, 5위 조재호와 12위 김병호, 6위 이상대와 11위 박기호, 7위 마르티네스와 10위 마민껌, 8위 강동궁과 9위 체네트 등으로 대진이 확정됐다.

오후 4시 30분 첫 16강 경기에서는 서현민 vs 사이그너, 이상대 vs 박기호, 마르티네스 vs 마민껌, 응우옌프엉린 vs 사파타의 대결이 벌어진다.

이어 밤 9시 30분에는 조재호 vs 김병호, 강동궁 vs 체네트, 엄상필 vs 몬테스, 황형범 vs 레펀스 등이 대결한다.


(사진=P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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