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바이애슬론 팀컵 오픈' 8강에서 한국의 김주영 팀을 꺾고 준결승에 올라간 톤비엣호안민(베트남).  사진=FISBB 제공
'국제 바이애슬론 팀컵 오픈' 8강에서 한국의 김주영 팀을 꺾고 준결승에 올라간 톤비엣호안민(베트남).  사진=FISBB 제공
8강에서 김동룡을 꺾은 응우옌호아탓(베트남).  사진=FISBB 제공
8강에서 김동룡을 꺾은 응우옌호아탓(베트남).  사진=FISBB 제공

이탈리아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 바이애슬론 팀컵 오픈'에서 베트남 3쿠션 선수가 준결승 세 자리를 차지했다.

나머지 한 자리는 '세계랭킹 1위'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가 올랐고, 한국의 김동룡(서울당구연맹)과 김주영(시흥체육회)은 8강에서 베트남에 무릎을 꿇었다.

준결승에는 자네티-미켈란젤로 아넬로(이탈리아), 쩐딴룩(베트남)-다니엘 로페스(이탈리아), 응우옌호아탓(베트남)-로코 숨마(이탈리아), 톤비엣호안민(베트남)-다비드 마르티넬리(이탈리아) 등 4팀이 올라갔다.

1일(한국시간) 새벽에 이탈리아 사르데냐 칼랑지아누스에서 열린 '국제 바이애슬론 팀컵 오픈' 8강전에서 한국의 김동룡-세바스티아노 가로지울로(이탈리아) 팀을 만난 응우옌호아탓-숨마는 200 대 137로 승리를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응우옌호아탓은 1세트에서 김동룡을 11이닝 만에 25:3으로 제압했고, 2세트에 나온 숨마가 200점까지 먼저 도달하면서 승리를 거뒀다. 응우옌호아탓은 애버리지 2.273의 높은 기록으로 준결승에 진출, 우승까지도 넘보게 됐다.

같은 시각 한국의 김주영-카밀로 고메스(이탈리아) 팀과 상대한 톤비엣호안민-마르티넬리는 200 대 104로 완승을 거뒀다. 톤비엣호안민은 1세트에서 김주영을 12이닝 만에 25:5로 꺾었고, 마르티넬리도 남은 100점을 가볍게 채워 준결승행을 확정했다.

8강에서 경기하는 한국의 김동룡.  사진=FISBB 제공
8강에서 경기하는 한국의 김동룡.  사진=FISBB 제공
김주영.  사진=FISBB 제공
김주영.  사진=FISBB 제공

쩐딴룩은 안드레스 카리온(스페인)을 21이닝 만에 25:18로 제압한 뒤 같은 팀 로페스가 안드레아 쿠아르타(이탈리아)가 상대로 200점에 도달하며 200 대 157로 승리했다. 또한, 유력 우승후보 자네티-아넬로 팀은 자네티가 15이닝 만에 25:10으로 승리한 후 200 대 109의 완승을 거뒀다.

한국 선수들은 모두 아쉽게 8강에서 탈락한 가운데 준결승에서는 자네티-아넬로 vs 쩐딴룩-로페스, 응우옌호안탓-숨마 vs 톤비엣호안민-마르티넬리 등의 경기가 열린다. 준결승과 결승은 대회 마지막 날인 1일에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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