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에 매우 친화적인 역대급 저택의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해외 당구 미케닉(정비사) 모임 사이트에 올라온 이 사진에는 집 한 가운데 포켓볼 당구대를 모델로 만든 대형 풀이 설치돼 있다.풀 바닥에는 포켓볼 공이 랙으로 쌓아 놓은 그림과 바깥에는 초크를 연상케 하는 노천탕이 만들어져 있다.풀과 연결되는 미끄럼틀을 올라가서 내려오면 마치 당구공이 굴러가는 듯한 모습이 그려진다.이 사진을 본 미케닉들은 "여기 누구 집이야?", "돈 좀 깨졌겠네", "당신 집에 시도해 봐" 등 반응을 보였다.앞서 '당구 마술사'로 불리는 베놈(본명 플로리안
손준혁(19·부천시체육회)과 최봄이(19·서울당구연맹)가 '2023 전국 청소년장학당구대회' 우승을 차지했다.지난해 3쿠션 당구월드컵 본선 32강에 올라가며 '제2의 조명우'라는 별명을 얻은 손준혁은 올해 첫 우승을 차지했고, 바로 전날(3일) 열린 '2023 부산광역시장배 전국당구대회' 여자 3쿠션 부문 우승을 차지한 최봄이는 연달아 우승했다.지난 4일 서울시 강남에 있는 엠블당구클럽에서 열린 '2023 전국청소년장학당구대회'는 전문선수와 동호인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20세 이하 당구선수 남자 39명과 여자 16명이 참가했다.토너먼
"14살에 이 정도면, 성인 선수가 됐을 때는 얼마나 잘 칠까"'3쿠션 사대천왕' 토브욘 블롬달을 능가할 만한 포켓볼 당구 신동이 스웨덴에 나타났다. 보통 세계 정상급 레벨에 도달한 선수들도 14살 정도에 처음 큐를 잡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미 그 나이에 세계 정상급 수준의 선수를 이기는 스웨덴의 당구 신동이 나타난 것.올해 14살인 발터 라이크레는 이미 스웨덴에서는 '어른을 이기는 어린 선수'로 유명하다. 불과 9살이었던 2019년 초 토너먼트에 나가서 성인 출전자들을 이겨 화제가 됐다.라이크레의 성장 속도는 포켓볼 종목에서
프로당구(PBA) 투어의 다음 시즌은 당구 팬들의 많은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팬들이 PBA 무대에서 보고 싶어 했던 톱 플레이어들이 여러 명 우선등록선수로 프로에 진출하기 때문입니다. 다니엘 산체스(에스와이)와 세미 사이그너(휴온스), 무랏 나시 초클루(하나카드), 뤼피 체넷(튀르키예) 등 유럽의 톱플레이어들이 우선등록선수로 선발돼 프로당구에 데뷔하게 됐고, 한국의 최성원(휴온스)과 이충복(하이원리조트), 한지은(에스와이) 등 ‘대어’들이 대거 프로행을 택하면서 더 풍성한 잔치가 열리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선수들은 이제 팬
'2023 호찌민 3쿠션 당구월드컵'은 끝났지만, 그 후유증은 그 어느 월드컵 때보다 진하다. 특히 차명종(인천시체육회)과 쩐뀌엣찌엔(베트남)의 16강은 그야말로 뜨거운 감자다. 베트남으로서는 16강에서 도응우옌쭝하우(베트남)가 사메 시덤(이집트)에게 21:50으로 패한 후 유일하게 남은 자국 선수인 쩐뀌엣찌엔의 8강 진출이 간절할 수밖에 없었다.쩐뀌엣찌엔 마저 46:49로 뒤진 상황에 현장의 응원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고, 29이닝째에 차명종이 시도한 아주 얇은 두께의 비껴치기가 득점으로 연결됐으나 결국 심판의 판정 번복으로 무산되
지난 29일 종료된 '2023 호찌민 3쿠션당구월드컵'의 열기가 아직까지 후끈하다.특히 대회가 진행된 베트남 현지의 관심은 두말할 것도 없다. 베트남 자국 선수가 출전한 경기는 물론이고 박빙의 승부가 이어질 때마다 뜨거운 관심과 열기로 경기장을 뜨겁게 달궜다. 심지어 매치포인트를 앞둔 테이블을 향한 뜨거운 관심 덕분에 16강과 8강전에서는 옆 테이블의 경기가 잠시 중단될 정도였다.이 열기를 가장 가깝게 느낀 것은 다름 아닌 선수들이었다.대회를 마친 이탈리아의 마르코 자네티는 자신의 SNS에 "베트남 대회는 관중들의 뜨거운 열기에 정
신구(新舊), 미래와 역사가 벌인 세기의 대결.백전노장 토브욘 블롬달(스웨덴)과 그의 뒤를 잇는 한국의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서울시청)가 벌인 결승 승부.지난 28일 베트남에서 열린 '호찌민 3쿠션 당구월드컵' 결승전에서 조명우와 블롬달의 승부는 역사적인 대결이었다.결과는 33이닝 만에 50:44로 블롬달의 역전승. 블롬달은 3:20(6이닝)으로 크게 지고 있던 승부를 하이런 12점 등을 올리며 쫓아가 15이닝 만에 26:26 동점을 만들었다.그리고 29이닝까지 43:43 접전을 벌이다가 30이닝에서 45:43으로 역전시켰고, 이어
부산광역시장배 전국당구대회가 4년 만에 재개된다.'2023 부산광역시장배 전국당구대회'가 오는 6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부산당구연맹전용훈련장과 아지트포켓볼클럽에서 분산개최된다.2010년부터 개최된 부산광역시장배 전국대회는 8년간 매년 개최되어 왔으나 지난 2019년 11월에 열린 제8회 대회 이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난 3년간 개최되지 못했다.마지막으로 개최된 제8회 대회에서는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서울시청)가 남자부 우승을 차지했으며, 김준태(경북체육회)가 2위에, 조재호(현 PBA 이적)와 최완영(광주)이 공동3위에 올
콜롬비아를 대표하는 3쿠션 선수 로빈슨 모랄레스가 스페인 선수로 이번 '2023 호찌민 3쿠션당구월드컵'에서 활약 중이다.모랄레스는 PBA 프로당구 투어 원년부터 두 시즌 동안 활약하며 콜롬비아 출신 선수로 익히 한국에 알려져 있었으나 이번 '호찌민 3쿠션당구월드컵'에는 스페인 선수로 출전해 당구팬들의 의아함을 자아냈다.이에 대해 모랄레스는 "나는 원래 콜롬비아와 스페인 이중 국적을 가지고 있다. 지금 스페인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스페인 선수로 대회에 참가했을 뿐이다. 특별한 이유는 없다. 스페인에서 살면서 콜롬비아 선수로 뛰는 건
새로운 당구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초석, ‘2023 KBF 디비전 리그’가 5월 27일 전국 17개 시도에서 일제히 개막한다.대한체육회가 주최, 대한당구연맹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및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2023 KBF 디비전 리그’는 매월 주말 전국 17개 시도에서 850개팀, 약 8천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하여 7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2023 KBF 디비전 리그’는 시군구 단위 리그인 D5리그부터 전국 단위인 D1리그까지 성적을 토대로 승격과 강등이 이뤄지는 승강제 시스템으로 운영된다.지난해 캐롬 D5리그 100
세계캐롬연맹(UMB)과 UMB의 공식 마케팅 대행사 파이브앤식스가 3쿠션 당구의 세계화를 위한 첫걸음으로 베트남의 국영방송사 VTVcab과 손을 잡았다. UMB는 아시아의 당구 미디어 활성화를 통해 아시아 지역의 3쿠션 확산을 노린다.지난 5월 24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2023 호찌민 3쿠션당구월드컵' 현장에서 UMB의 파룩 바르키 회장은 VTVcab의 부이후이남 최고경영자 및 파이브앤식스 오성규 대표와 함께한 3자 간 파트너십 문서조인식을 가졌다.VTVcab은 베트남 국영방송사인 VTV가 모회사로, 베트남 최초 다중 채널을
당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혼자 이용할 수 있는 당구 연습실을 꿈꾸기 마련이다.한국은 주거 공간의 제약으로 인해 연습실을 개인이 만들기는 어렵지만, 선수들의 경우 클럽이나 별도의 공간을 임대해 개인 연습실을 갖추고 훈련하는 경우가 많다.미국처럼 거주 공간이 넓은 나라에서는 일반인도 흔하게 당구대를 집안에 설치한다.유럽에서 활동하는 톱클래스의 선수들은 대부분 개인 연습실을 갖추고 있다.캐롬, 스누커, 포켓볼 등 당구 모든 종목 선수들이 집이나 따로 마련한 개인 연습실에서 훈련을 한다.'여자 3쿠션 세계챔피언' 테레즈 클롬펜하우어
최강 동호회의 최강자를 뽑는 'KNB배 최강 동호회 초청 3C 토너먼트'에서 '원뱅크'의 장승용이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최강자 자리에 올랐다.지난 5월 21일 서울시 논현동 PBA 스퀘어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최근 활발한 활동을 보여준 16개의 동호회가 초청돼 최강 동호회의 최강자 자리를 놓고 열띤 경쟁을 펼쳤다. 특히 이번 대회는 디지털스코어보드 빌리보드의 대회 시스템을 이용해 전문선수 대회 못지않은 체계적인 대회 진행으로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았으며, 빌리보드는 대회 후 개인 및 동호회별 각종 기록을 공개했다.빌리보드는 자사의 대
당구 미디어기업 파이브앤식스를 인수한 아프리카TV가 3쿠션 세계화를 위해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베트남에서 개최 중인 '호찌민 3쿠션 당구월드컵' 기간에 아프리카TV가 세계캐롬연맹(UMB)을 만나 파이브앤식스와 3자 협력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아프리카TV는 24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아프리카TV는 UMB 파룩 바르키 회장을 만나 3쿠션 세계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당구 종목 발전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아프리카TV 이민원 소셜미디어사업부문장과 UMB 바르키 회장, 파이브앤식스 오성규 대표가 참석했다
지난해 유・청소년 클럽리그 'KBF i-League(아이 리그)' 사업을 시작한 (사)대한당구연맹(KBF, 회장 박보환)이 올해부터 본격적인 학생 선수 육성을 위한 '주말 리그'를 도입한다.22일 오후 12시 '2023년도 상반기 KBF 기자단 간담회'를 진행한 대한당구연맹은 이 자리에서 올해 주력 사업인 'KBF 당구 디비전 리그'와 'KBF i-League(아이 리그)', 'KBF 유・청소년 주말 리그'에 대해 발표했다.특히 올해는 전문선수의 수급과 생애주기형 스포츠 모델 구축을 위해 전문학생 선수를 위한 '유・청소년 주말 리그
국산 당구대 제조사 (주)허리우드(대표이사 홍승빈)가 베트남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허리우드는 오는 6월 20일에 베트남 호찌민 인근에 있는 빈즈엉 지역에 쇼룸을 공식 오픈할 예정이다.허리우드 쇼룸은 자체 보유한 다양한 제품군의 당구대와 한국산 당구재료를 함께 전시해 한국 당구용품 전시장으로 활용될 계획으로 전해졌다.쇼룸에 방문한 고객들은 당구대를 직접 보고 시타도 할 수 있고, 상주 전문 직원을 통해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한다.(주)허리우드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공단이 지원하는 스포츠선도기업으로 선정되었고, 한국-베트남
'여자 포켓볼의 전설' 앨리슨 피셔(55·잉글랜드)와 현역 세계챔피언이자 세계랭킹 1위인 저우제위(36·대만)가 대결한 '2023 아펙스 위스콘신 오픈(10볼)' 결승전에서 저우제위가 게임스코어 2 대 1로 역전승을 거뒀다.저우제위는 22일(한국시간) 오전 7시에 시작된 이번 결승전에서 1게임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2게임과 3게임을 연달아 승리하고 우승을 차지했다.1게임에서는 피셔가 세트스코어 4-2로 승리하며 '전설 vs 세계챔피언'의 대결에서 새로운 역사를 쓰는 듯했다.그러나 2게임부터 살아난 저우제위가 4-2로 승리해
'여자 포켓볼의 전설' 앨리슨 피셔(55·잉글랜드)가 미국에서 열린 '2023 위스콘신 오픈(10볼)' 준결승전에서 크리스티나 트카치(24·ANA)를 게임스코어 2 대 1로 꺾었다.피셔는 22일 자정(한국시간)에 열린 준결승전에서 1게임에서 세트스코어 1-4로 패했다.그러나 2게임을 4-3으로 힘겹게 승리하면서 반전 기회를 만들었고, 마지막 3게임을 세트스코어 4-2로 승리하며 역전승을 거뒀다.두 선수는 지난 1월에 열린 '2023 카무이 세계여자9볼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도 대결한 바 있다.이 경기에서도 피셔가 세트스코어 9-5로
는 한국에 당구가 전파된 이후 130년 동안 어떻게 당구 문화가 자리 잡았고, 어떤 과정을 거쳐 스포츠가 되었는지를 되짚어 보는 칼럼입니다. 가 지난 35년간 취재한 기사와 수집된 자료, 당사자의 인터뷰에 근거해 김기제 발행인의 집필로 연재됩니다. [편집자 주]◆ 87년 5월 5일, 자네티 클루망 비탈리스 등 한국 도착... 88체육관으로 이동해 시범경기 가져한국 3쿠션 당구가 세계 진출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던 1987년에 유럽의 유명 당구선수들을 한국으로
세계 캐롬 종목 단체들이 잇따라 프로당구협회(PBA)와 만난다.세계캐롬연맹(UMB)은 1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7일 베트남에서 열리는 '호찌민 3쿠션 당구월드컵'에서 PBA와 미팅을 갖는다"고 공식 발표했다.이 자리에는 UMB와 사단법인 대한당구연맹(KBF), (주)파이브앤식스가 같은 테이블에 앉아서 PBA 측 이희진 대표와 이야기를 나누는 것으로 전해졌다.UMB는 "모든 당사자들은 이번 회의와 향후 UMB-PBA의 협력 가능성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UMB뿐만 아니라 유럽당구연맹(CEB)도 PBA와 공식 미팅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