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서울시청)의 연속 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지난 7일 전북 남원시 춘향골체육관에서 열린 '2023 남원전국당구선수권대회' 32강전에서 장성원(인천)과 만난 조명우는 서로 하이런 8점과 7점을 똑같이 주고받으며 난타전을 벌인 끝에 16이닝까지 37:37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결국 선구의 장성원이 17이닝에 먼저 남은 3점을 성공시키고 16강에 진출, 조명우의 연승 행진에 브레이크를 걸었다.조명우는 지난 3월 열린 국토정중앙배와 5월 열린 태백산배 3쿠션대회에서 연달아 우승을 차지하며 이번 대회에서 국내대회 3
'당구 황제' 프레데릭 쿠드롱(웰컴저축은행)이 극적인 역전승으로 16강에 살아남았다.쿠드롱은 7일 밤 11시에 열린 프로당구 2차 투어 '실크로드&안산 PBA 챔피언십' 32강전에서 패배까지 단 2점을 남았다가 기적처럼 살아나 세트스코어 3-2로 역전승을 거뒀다.한국의 고도영은 쿠드롱을 상대로 1세트부터 선전을 펼쳤다. 쿠드롱이 1이닝에 8점, 2이닝 2점 등을 올려 초반부터 치고 나간 경기를 끝내기 8점타로 뒤집고 6이닝 만에 15:12로 이겼다.2세트를 쿠드롱이 7이닝 만에 15:6으로 승리했지만, 고도영이 3세트에서 1이닝부터
김하은(서울)이 '대선배' 이신영(충남)에 이어 '언니' 최봄이(숭실대)까지 꺾고 두 번째 전국대회 우승 메달을 목에 걸었다.7일 열린 '남원전국당구선수권대회' 캐롬 여자부 결승전에서 김하은은 최봄이를 25:11(27이닝)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1이닝부터 4득점을 성공시킨 김하은은 연속해서 1-2-4득점을 추가하며 경기 초반부터 11:1로 최봄이를 따돌렸다.이후 눈에 띄는 장타는 없었지만 최봄이를 적당히 견제하며 야금야금 점수를 만들어 낸 김하은은 23이닝에 24:10으로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고, 27이닝째에 남은 1점을 성공시키
'LPBA 유망주' 용현지(22·하이원리조트)가 준결승 문턱에서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을 잡았다.7일 저녁 6시 경기도 안산시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프로당구(LPBA) 2차 투어 '실크로드&안산 LPBA 챔피언십' 8강전에서 용현지는 세트스코어 3-1로 김가영을 꺾었다.두 선수는 지난 22-23시즌 7차 투어 예선 서바이벌 경기에서 두 차례 만나 1위 자리를 한 번씩 주고받기는 했지만, 일 대 일 승부를 벌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앞선 16강전에서 LPBA 최초로 퍼펙트큐를 성공하며 상승세를 달렸던 김가영의 우세가
하민욱(부산시체육회)이 정영화(서울시청)-고태영(경북체육회)-이종민(경남)을 연파하고 '2023 남원전국당구선수권대회' 포켓10볼 남자부 우승을 차지했다.오늘(7일) 열린 포켓10볼 남자 개인전 경기에서 하민욱은 8강전에서 정영화를 상대로 9-1 승리를 거둔 후 준결승전에서는 고태영까지 연달아 9-1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하민욱의 결승전 대결 상대는 이종민으로, 이종민은 준결승전에서 권호준(인천시체육회)을 9-5로 꺾고 결승에 진출, 하민욱과 최종 대결을 벌였다.8강전과 4강전에서 압승을 거둔 하민욱은 이종민의 거친 추격에도 불
서서아(전남)가 결승전에서 진혜주(광주)를 꺾고 올해 두 번째 열린 종합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오늘(7일) 전북 남원시 춘향골체육관에서 열린 '2023 남원전국당구선수권대회'에서 서서아와 진혜주는 각각 권보미(강원)와 박은지(충남체육회)를 8-3, 8-4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결승에서 서서아는 진혜주를 8-0으로 밀어붙이고 압승을 거두었다.최근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며 다양한 경험을 쌓은 서서아는 국내대회에서도 압도적인 기량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서서아의 시대'가 도래했음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준우승을 차지한 진혜주는 8강
하민욱(부산시체육회)이 오늘(7일) 전북 남원시 춘향골체육관에서 열린 '2023 남원전국당구선수권대회' 포켓10볼 남자부 결승전에서 이종민(경남)을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사진은 뱅킹 후 공의 위치를 확인하는 하민욱과 이종민. 가운데는 심판. 사진=남원/이용휘 기자_2023.07.07
7월 5일부터 8일까지 전북 남원시 춘향골체육관에서 '2023 남원전국당구선수권대회'가 열렸다.'제1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생활체육당구대회'와 동시에 개최된 이번 대회는 캐롬 3쿠션과 포켓볼, 스누커, 잉글리시빌리어드 등 당구 전 종목에 걸쳐 열렸다.사진은 차례대로 포켓10볼 남녀 개인전에 출전한 권호준, 서서아, 진혜주. 한쪽 눈을 찡긋 감고 공이 놓여있는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남원/이용휘 기자_2023.07.07
오늘(7일) 전북 남원시 춘향골체육관에서 열린 '2023 남원전국당구선수권대회' 포켓10볼 여자부 준결승전에서 진혜주와 박은지가 맞붙었다.이 대결에서 진혜주(광주)는 박은지(충남체육회)를 8-4로 이기고 결승에 올라 권보미(강원)를 꺾고 결승에 오른 서서아(전남)와 최종 대결을 치른다.사진은 준결승전 경기 시작 전 심판에게 주의사항을 듣는 박은지와 진혜주. 사진=남원/이용휘 기자_2023.07.07
"형, 나 사진 좀 찍어줘. 최대한 카리스마 있게" (고태영)"어때? 잘 찍었지?" (하민욱)오늘(7일) 전북 남원시 춘향골체육관에서 열린 '2023 남원전국당구선수권대회' 포켓10볼 남자부 준결승전 후 대결을 끝낸 하민욱과 고태영이 서로의 사진을 찍어 주고 있다.고태영과 하민욱은 포켓10볼 8강전에서 각각 김범서와 정영화를 9-1로 꺾고 준결승전에 올랐다.둘의 준결승전 대결에서는 하민욱이 고태영을 9-1로 가볍게 제압하고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사진=남원/이용휘 기자_2023.07.07
허세양(충남체육회)이 7월 5일과 6일 이틀에 걸쳐 열린 '남원전국당구선수권대회' 스누커 종목 대회에서 이대규(인천시체육회)를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허세양은 백민후(경북체육회)와 정재훈(경남), 황용(서울시청)을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한편, 대만에서 열린 큐스쿨을 마치고 이번 대회를 위해 최근 입국한 이대규는 한진혁(강원), 한상희(충북), 박용준(전남)을 연파하고 결승에 올라 허세양과 최종 대결을 벌였다.결승전 첫 프레임을 59:33으로 차지한 허세양은 2프레임을 22:63으로 이대규에게 빼앗겼으나 마지막 3프레임을 7
"장혜리, 딱 기다려"'LPBA 챔피언' 스롱 피아비(33·블루원리조트)가 2차 투어 8강에서 장혜리(38)와 리벤지 매치를 벌이게 됐다.두 선수가 여자 프로당구(LPBA) 2차 투어 '실크로드&안산 LPBA 챔피언십' 8강에서 다시 맞붙는다.앞서 6월 13일 열렸던 개막전 32강에서 장혜리는 세트스코어 2-1로 스롱을 꺾고 최대 이변을 연출했다.'복병' 장혜리에게 일격을 맞아 탈락했던 스롱은 이번 대결에서 명예회복에 나설 예정이다.지난 6일 열린 이번 2차 투어 16강전에서 스롱은 김정미를 2-0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프로 3
여자 프로당구(LPBA) 무대의 돌풍이 김다희(25), 전지우(20), 장혜리(38), 용현지(22)로 옮겨 갔다.지난 6일 안산시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실크로드&안산 LPBA 챔피언십' 16강전에서 세 선수 모두 강적을 꺾고 8강에 진출했다.김다희는 이번 시즌 프로에 진출해 크게 주목을 받고 있는 '슈퍼 루키' 장가연(19)을 16강전에서 세트스코어 2-0으로 완파했고, 전지우는 강호 김보미(25·NH농협카드)를 2-1로 제압해 두 선수 모두 프로 첫 8강행에 성공했다.장혜리는 지난 개막전 32강에서 'LPBA 챔피언' 스롱 피
'데뷔전 우승' 새 역사를 썼던 세미 사이그너(휴온스)가 2차 투어 64강에서 탈락했다.사이그너는 6일 밤 11시에 시작된 프로당구(PBA) 투어 '실크로드&안산 챔피언십' 64강전에서 한국의 임태수에게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했다.프로 데뷔 이후 2차 투어 128강전까지 9전 전승을 거둔 사이그너는 연승 행진을 멈추고 다음 도전을 기약하게 됐다.이날 64강전에서 사이그너는 1세트 두 번째 타석에서 하이런 13점을 득점하며 이번 경기도 쉽게 풀어가는 듯했다.1세트를 3이닝 만에 15:5로 승리한 사이그너는 2세트 3이닝까지 3점타를
여자 프로당구 LPBA 투어 첫 퍼펙트큐의 주인공은 '당구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었다.6일 열린 '실크로드&안산 LPBA 챔피언십' 16강전에서 김가영이 일본의 사카이 아야코(하나카드)를 상대로 3세트 첫 이닝에서 9득점을 한 번에 성공시키고 LPBA 투어 첫 'TS샴푸 퍼펙트큐'를 달성했다.이번 시즌 새롭게 하나카드 하나페이 팀에 합류하는 사카이와 김가영의 16강전은 세트 초반부터 팽팽한 기 싸움이 벌어졌다.1세트 8이닝에 6:2로 앞서던 김가영이 남은 5점을 쓸어 담으며 첫 세트를 가져가자 2세트에서는 사카이가 3이닝 6점의
올해 세계3쿠션선수권대회에 한국 선수 5명이 톱랭커 시드로 출전한다. 이번 세계선수권 톱랭커 시드도 한국이 5명으로 가장 많고, 나머지 12개국에서 1명씩 포함됐다.세계캐롬연맹(UMB·회장 파룩 바르키)이 5일 발표한 명단에 따르면, 한국의 조명우(5위·실크로드-서울시청)와 김행직(8위·전남), 허정한(12위·경남), 김준태(13위·경북체육회), 차명종(16위·인천체육회) 등이 올해 세계선수권 톱랭커 시드에 포함됐다.한국은 역대 세계선수권 톱랭커 시드를 가장 많이 차지한 국가다. 세계랭킹 17위까지 주어지는 톱랭커 시드에 한국 선수
김진열-조치연(경기)가 서울의 김웅대-표은호를 꺾고 3쿠션 복식전 우승을 차지했다.포켓9볼 복식전에서는 서울시 대표 부부팀 정영화-임윤미가 경기의 박성우-이지영을 이기고 오랜만에 우승 메달을 목에 걸었다.7월 5일 전북 남원시 춘양골체육관에서 올해의 두 번째 전국종합당구대회인 '남원전국당구선수권대회'가 시작됐다.대회 첫날 3쿠션과 포켓9볼 복식 대결이 펼쳐졌으며, 그리고 스누커 대회가 동시에 열렸다.3쿠션 복식전에서는 오랫동안 포켓볼 선수로 활약해 온 김웅대가 표은호와 팀을 이뤄 3쿠션 복식 준결승전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같은
40년 전통의 스페인 스포츠 의류브랜드 ‘켈미(KELME)’가 (사)대한당구연맹(KBF, 회장 박보환)을 후원한다.대한당구연맹은 최근 스포츠 의류 브랜드 '켈미'를 생산하는 (주)피파스포츠와 심판복 및 대회 운영복을 지원받는 스폰서십을 체결했다.켈미는 전 세계 40여 개국 프로 스포츠팀에 의류를 협찬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주)피파스포츠가 운영하고 있다.KBF는 이번 후원으로 2023년부터 약 2년간 심판복과 대회 운영복 등 대회 운영에 필요한 의류와 기타 용품 등을 후원받게 된다.대한당구연맹의 박보환 회장은 “우리 연맹이 스포츠
산체스, 이충복, 그리고 최성원까지. 쟁쟁한 랭커들조차 프로당구(PBA) 투어 128강을 넘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3쿠션 사대천왕' 다니엘 산체스(에스와이)와 이충복(하이원리조트), 최성원(휴온스), 응우옌득안찌엔(하이원리조트) 등 기대를 모으고 있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2차 투어도 128강에서 짐을 쌌다.최근까지 세계캐롬연맹(UMB)에서 톱 랭커로 활약했던 이 선수들이 두 대회 연속으로 조기 탈락하면서 프로의 높은 벽을 다시 실감하고 있다.지난 5일 안산시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실크로드&안산 PBA 챔피언십' 128강 이튿
'퍼펙트 가이' 하비에르 팔라존(휴온스)이 2차 투어 1호 퍼펙트큐를 달성하며 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팔라존은 지난 5일 안산시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실크로드&안산 PBA 챔피언십' 128강전에서 한국의 고경남을 상대로 불과 10분여 만에 15점을 단번에 득점했다. 팔라존의 개인통산 두 번째 퍼펙트큐로, 3회를 달성한 김재근(크라운해태)에 이어 공동 2위 기록이다.또한, 지난 22-23시즌 왕중왕전 'SK렌터카 월드챔피언십' 32강전에서 최원준을 상대로 15점을 득점한 데 이어 두 시즌 연속 퍼펙트큐를 성공했다.팔라존의 퍼펙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