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김민영 기자] 서울시 서대문구 홍제역 바로 앞에 위치한 ‘오구당구클럽’이 ‘오구쉐빌로뜨대대전용클럽’(대표 최인수·이광호)으로 새롭게 변신했다.

기존에 오구당구클럽이 중대와 포켓볼 등 다양한 종목의 당구를 접할 수 있는 곳이었던 반면, 새롭게 단장한  ‘오구쉐빌로뜨대대전용클럽’은 프랑스의 명품 당구대로 잘 알려진 쉐빌로뜨테이블 5대만 설치된 대대전용구장으로 완전히 탈바꿈했다.  

대부분의 대대전용 당구클럽이 대형화를 추구하는 요즘 ‘오구쉐빌로뜨대대전용클럽’의 소형화 전략은 의아할 수도 있지만, 여기엔 최인수, 이광호 공동대표의 깊은 속내가 숨어 있다.

그동안 오구당구클럽이 인근 주민들에게 친숙한 이미지로 이미 중대와 대대 고객들을 충분히 확보한 만큼 이를 바탕으로 대대 유저들을 늘려 3쿠션 보급에 힘을 보태겠다는 의도다.  

특히 이 동네의 유일한 대대전용클럽으로써 명품 테이블로 소문난 쉐빌로뜨테이블을 설치해 고객들에게 대대의 즐거움을 알려주고자 했다.
 

쉐빌로뜨테이블을 설치해 작지만 품격있는 클럽을 표방했다. 사진=이용휘 기자

밝은 화이트 톤의 ‘오구쉐빌로뜨대대전용클럽’은 높은 층고로 작은 규모의 당구클럽이 갖는 답답함을 줄였다. 여기에 등박스 없이 오픈된 조명을 설치해 밝은 조도를 유지할 수 있게 했다.  

또한, 고객들이 직접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간단한 셀프 음료바를 설치해 부담 없이 커피 등 음료를 이용할 수 있으며, 휴게실 안쪽에는 당구를 치며 느꼈던 긴장감과 스트레스를 말끔히 날려버릴 수 있도록 안마의자를 설치했다.
 

최인수, 이광호 대표. 사진=이용휘 기자

 

저작권자 © 빌리어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