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인제군에서 세 번째 연속 개최되는 '2019 인제오미자배 3쿠션 페스티벌'이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인제군체육관에서 개최된다. 빌리어즈 자료사진


[빌리어즈=김탁 기자] 올해 첫 전국규모 당구대회 '2019 인제오미자배 3쿠션 페스티벌'이 강원도 인제군체육관에서 개막한다.

사단법인 대한당구연맹(회장 남삼현)이 주최하고 강원당구연맹(회장 배동천)과 인제당구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개최된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3쿠션 당구 보급을 위한 목적으로 인제군에서 2017년과 지난해에 이어 연속 세 번째 개최되는 대회다.

강원당구연맹 배동천 회장은 "강원도는 매년 인제와 양구, 춘천 등의 지역에서 여러 국내 전국당구대회를 유치해 지역경제와 당구 발전에 앞장 서 왔다. 인제군에서 먼저 열린 두 대회의 성과를 높이 평가해 이번 제3회 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라고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최상기 인제군수를 비롯한 지역 관계자와 강원도 및 인제군 당구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많은 당구 팬 여러분이 인제군에 와서 청정지역 강원도와 당구를 즐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017년에 열린 인제오미자배 첫 대회에서는 이충복(시흥체육회)이 개인전과 복식전 모두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 개인전은 이신영(경기)이 우승했다.

지난해 두 번째 대회에서는 강동궁(동양기계)과 스롱 피아비(서울)가 각각 남녀부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전문선수와 동호인선수가 출전해 3쿠션 단일종목으로 치러진다.

전문선수는 남자 개인전과 여자 개인전, 복식전 등 3개 종목에 출전하고, 동호인선수는 남자 개인전 1부와 2부, 여자 개인전, 단체전 등 4개 종목에 참가할 수 있다.

총상금 4300만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선수부 남자 개인전 우승 400만원, 준우승 200만원, 복식전 우승 300만원, 여자 개인전 우승 120만원 등이 지급된다.

동호인부는 남자 개인전 1부와 2부가 각각 200만원, 단체전 250만원, 여자 100만원 등의 우승상금이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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