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카 대회'는 지난 2015년 3쿠션 종목 사상 최초로 우승상금 3000만원을 걸고 열려 3쿠션 상금의 변화를 이끈 선구자적인 대회로 평가 받는다. 사진은 지난 2016년 열린 두 번째 잔카 대회. 빌리어즈 자료사진


[빌리어즈=김탁 기자] 서울 3쿠션 당구월드컵의 열기를 이어갈 '2018 잔카챔피언십 아시아 3쿠션 남녀 오픈 당구대회'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다.

안전화를 만드는 (주)지앤텍(대표이사 윤영선)의 후원으로 개최되는 세 번째 대회인 이번 대회는 ACBC 아시아캐롬당구연맹(회장 남삼현)과 사단법인 대한당구연맹에서 주최 및 주관하고 아시아 지역 선수들이 출전하는 오픈 대회다.

'잔카' 대회는 지난 2015년 3쿠션 종목 사상 최대 우승상금인 3000만원을 걸고 개최되어 크게 화제가 되었다.

이후 3쿠션 종목 상금이 크게 늘어 잔카 대회는 3쿠션의 변화를 이끈 역사적인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대회도 총상금 8300여만 원과 남자부 우승 3000만원, 준우승 1000만원 등이 주어지는 세계 정상급 규모로 개최된다.

여자부는 우승 2000달러(한화 약 225만원), 준우승 1200달러(약 135만원) 등 총 670여만원의 상금이 걸려 있다.

24일 먼저 열리는 여자부는 예선부터 8강까지 경기를 치러 25일 본선에 4강이 진출하게 된다.

26일 시작되는 남자부는 사전 예선을 통해 선발된 32강이 본선 무대에 오른다.

본선 첫날에는 32강 경기가 치러지고 둘째 날인 27일에 4강까지 추려 마지막 날(28일) 준결승과 결승 경기를 하게 된다.

이번 대회에는 베트남의 즈엉안부와 응웬득안찌엔, 르단티엔 등 3명이 128강 시드를 받아 참가한다.

한국은 국내랭킹 순으로 1위 김행직(전남), 2위 서현민(충남) 등 24명이 사전 1차 예선 마지막 경기인 128강부터 출전한다.

사전 예선은 오는 20일과 21일 이틀 동안 인천 DS당구클럽과 가브리엘대대전용클럽, 주안CC, 버호벤캐롬클럽 등에서 치러진다.

1차 예선은 128강전까지 35점 단판 토너먼트로 치러 64강을 가리고, 2차 예선은 64강이 4명 16개 조로 나누어 40점 단판 리그전으로 각 조 1, 2위 32명을 선발한다.

한편, 이번 잔카 대회 개최 소식을 들은 당구 팬들은 얼마 전 성황리에 막을 내린 '2018 서울 3쿠션 당구월드컵'에 이어 당구의 뜨거운 열기를 이어갈 이번 대회에 대해 많은 기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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