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당구 종목 종합우승을 차지한 수원시. 김탁 기자


[빌리어즈=양평/김탁 기자] 경기도 장애인 당구 최강 자리는 '수원시(감독 차명종)'가 차지했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경기도 양평군에 있는 용문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8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 수원시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수원시는 금1 은1 동2개를 획득하며 종합득점 3657점으로 1위에 올랐고, 금2 동1개로 메달집계 1위였던 화성시가 3374점으로 종합 2위, 금1 은1 동1개를 따낸 시흥시가 2757점으로 종합 3위를 기록했다.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는 당구와 축구, 농구, 탁구 등 17개 종목을 대표하는 장애인 선수들이 각 시군 대표선수로 출전한다.

당구는 남자부와 여자부, 스탠딩(BIS)과 휠체어(BIW)로 나누어 1쿠션, 3쿠션 등의 캐롬 종목으로 치러졌다.

이번 대회 남자부는 스탠딩(BIS)과 휠체어(BIW)로 나누어 1쿠션과 3쿠션 개인전이 열렸고, 여자부는 BIS와 BIW를 통합해 1쿠션과 3쿠션 개인전을 치렀다.

대회 마지막 날에는 단식과 복식 등으로 대결하는 남녀 혼합단체전이 피날레를 장식했다.
 

여자 1쿠션 입상자들. 김은희(의정부)는 여자 1쿠션과 3쿠션 두 종목 모두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왼쪽부터 2위 김명순(용인), 1위 김은희, 3위 심지현(수원)


휠체어 부문에 출전한 문행남(화성)과 김은희(의정부)는 2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2관왕에 올랐다.

문행남은 남자부 BIW 1쿠션 개인전과 혼합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김은희는 BIS, BIW 통합 1쿠션과 3쿠션 두 종목 개인전을 모두 휩쓸었다.

대회 첫날인 10일에는 1쿠션 종목 개인전 경기가 열려 BIS 남자 1쿠션은 우승 양정일(부천), 준우승 이주원(부천), 3위 이정희(시흥) 등이 입상했다.

BIW 남자 1쿠션에서는 문행남이 우승, 박종휘(고양) 준우승, 박경호(고양) 3위 등을 차지했고, 여자 통합 1쿠션은 우승 김은희, 준우승 김명순(용인), 3위 심지현(수원) 등이 올랐다.

둘째 날 3쿠션 종목 개인전은 BIS 남자부에서 우승 이정희, 준우승 양정일, 3위 박흥식(안산) 등이 입상했다.
 

남자 BIW 3쿠션 개인전 입상자들. 왼쪽부터 2위 박인수(용인), 1위 이영호(수원), 마광현 경기도장애인당구협회 고문, 3위 이호재(화성)


BIW 남자 개인전은 이영호(수원)가 우승, 박인수(용인) 준우승, 이호재(화성)가 3위를 차지했고, 여자통 통합 3쿠션은 첫째 날에 이어 김은희가 결승에서 심지현(수원)을 꺾고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남녀 혼합단체전 경기가 벌어져 우승 화성, 준우승 시흥, 3위 수원 등이 올랐다.
 

남자 BIW 1쿠션 입상자들. 화성시 문행남은 BIW 1쿠션과 혼합단체전에서 우승하며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왼쪽부터 2위 박종휘(고양), 1위 문행남, 3위 박경호(고양)
남자 BIS 1쿠션 입상자들. 왼쪽부터 2위 이주원(부천), 1위 양정일(부천), 3위 이정희(시흥)
남자 BIS 3쿠션 입상자들. 왼쪽부터 2위 양정일(부천), 1위 이정희(시흥), 마광현 경기도장애인당구협회 고문, 3위 박흥식(안산)
종합순위 시상식. 왼쪽부터 2위 화성시, 1위 수원시, 3위 시흥시
대회 마지막 날 열린 혼합단체전 입상자들. 왼쪽부터 2위 시흥시, 1위 화성시, 3위 수원시
대회 2관왕에 오른 김은희(의정부)가 금메달을 목에 걸고 있다
대회 입상자들과 관계자들 단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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