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관계자는 "지난해 청주 당구월드컵에 대한 평가를 매우 긍정적으로 하고 있으며, 올해도 대회를 치르기 위해 예산 신청을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빌리어즈 자료사진

[빌리어즈=김탁 기자] 청주직지 3쿠션 당구월드컵이 올해 9월 개최를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했다.

지난해 경기도 구리시에서 청주시로 개최지를 옮겨 성공적으로 대회를 개최했다는 평가를 받음으로써 올해 대회도 무난하게 치러지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청주시는 9일 <빌리어즈>와의 통화에서 추가경정예산(이하 추경예산)에 제2회 청주직지 3쿠션 당구월드컵 예산을 신청해 대회 자금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청주시 관계자는 "(청주)시에서는 지난해 당구월드컵에 대한 평가를 매우 긍정적으로 하고 있다. 올해도 대회를 치르기 위해 추경예산 신청을 하게 되었다"라고 말해 두 번째 청주 월드컵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

또한, 청주 월드컵은 지난해 대회 개최 시기가 본예산 편성 반영 시기와 맞지 않았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추경예산 신청을 하게 되었으며,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대회 개최가 무난하게 성사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지난해 청주 월드컵은 불과 4억여 원의 예산으로 대회를 치러 누적관중 3000여 명을 기록했고, 방송과 기사 등의 언론 노출로 투자 대비 우수한 성과를 올렸다고 평가받았다.

충북당구연맹 이명해 회장도 "처음 당구월드컵을 개최하면서 어려움이 많았지만, 많은 당구 팬들의 성원으로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었다. 더욱더 나은 대회가 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한편, 지난 8일 열린 사단법인 대한당구연맹(회장 남삼현) 2018년도 정기총회에서도 오는 9월 3일부터 9일까지 청주 당구월드컵을 개최한다고 보고된 바 있다.

 

 

저작권자 © 빌리어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