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호, 강동궁, 조명우, 최성원 등 3쿠션 최강자들이 출전하는 '2017 엘구나 3쿠션 당구월드컵' 최종예선 Q라운드가 6일 오후 5시(한국시간)에 시작된다. 빌리어즈 자료사진

[빌리어즈=안소영 기자] 올해 마지막 3쿠션 당구월드컵 본선 무대에 오를 '최종 15인'은 과연 누가 될까.

'2017 엘구나 3쿠션 당구월드컵' 최종예선 Q라운드가 한국시간으로 6일 오후 5시에 시작된다.

한국은 최종예선에 '슈퍼맨' 조재호(서울시청)와 '헐크' 강동궁(동양기계), '승부사' 최성원(부산체육회), '리틀 파워' 조명우(한체대) 등 3쿠션 슈퍼스타들이 총출동한다.

모두 36명이 12개 조로 나누어 경기가 치러지는 최종예선에는 한국의 강타자들을 비롯해 유럽과 아시아 최강자들이 출전하여 열띤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한국은 최종예선부터 출전하는 김재근(인천), 김형곤(강원)과 전날 예선 3라운드 PQ를 통과한 이승진(대구), 이영훈(경기), 박광열(경기), 오성규(충북) 등 총 10명이 출전한다.

유럽 선수로는 터키의 당구스타 세미 사이그너와 뤼피 제넷, 타이푼 타스데미르(이상 터키),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 에디 레펜스(벨기에), 장 폴 드브루인(네덜란드) 등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아시아에서는 베트남의 마민캄, 즈엉안부, 응오딘나이, 마쑤언끙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최종예선은 30점 단판 리그전으로 치러 각 조 1위 12명과 2위 중 애버리지 순으로 3명 등 총 15명이 32강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된다.

조명우와 이영훈, 그리고 응오딘나이가 각축을 벌일 G조와 김재근, 팔라존, 드브루인이 맞붙는 L조에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회 전 경기는 당구 전문 인터넷방송 코줌코리아를 통해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 '2017 엘구나 3쿠션 당구월드컵' 최종 예선 조 편성

<A조> 
조재호(한국)  토마스 안데르센(덴마크)  오성규(한국)

<B조>
최성원(한국)  오메르 카라쿠르트(터키)  얀 후다크(체코)

<C조>
타이푼 타스데미르(터키)  이승진(한국)  베르나르드 보두앙(프랑스)

<D조>
에디 레펜스(벨기에)  아르님 카호퍼(오스트리아)  비롤 위마즈(터키)

<E조>
아드난 윅셀(터키)  세미 사이그너(터키)  로니 린더만(독일)

<F조>
강동궁(한국)  데이비드 마르티네즈(스페인)  박광열(한국)

<G조>
조명우(한국)  응오딘나이(베트남)  이영훈(한국)

<H조>
뤼피 제넷(터키)  롤랜드 포툼(벨기에)  무랏 첼리크(터키)

<I조>
마민캄(베트남)  잔 체팍(터키)  토니 칼센(덴마크)

<J조>
즈엉안부(베트남)  김형곤(한국) 후안 자파타 가르시아(스페인)

<K조>
리아드 나디(이집트)  마쑤언끙(베트남)  고칸 살만(터키)

<L조>
김재근(한국)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  장 폴 드브루인(네덜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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