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후르가다의 휴양도시 엘구나(El Gouna)에서 열리는 올해 마지막 3쿠션 당구월드컵이 지난 3일 시작되었다. 사진=코줌코리아

[빌리어즈=안소영 기자] 이집트 후르가다에서 열리는 '2017 엘구나 3쿠션 당구월드컵'이 한국시간으로 지난 3일 오후 6시에 시작되었다.

총 48명이 출전한 예선 1라운드 PPPQ는 16개 조로 나뉘어 30점 단판으로 치러졌다.

한국은 대회 첫날 벌어진 예선 1라운드를 강인석(대전), 서창훈(경기) 등이 무난하게 통과하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강인석은 L조에서 이집트 선수 두 명을 모두 꺾고 2승을 거둬 조 1위로 2라운드 PPQ에 합류했다.

서창훈은 B조에서 1승 1패 조 2위로 경기를 마쳤지만, 1.487의 1라운드 최고 애버리지를 기록해 2라운드 진출권을 확보했다.

예선 1라운드에서는 서창훈에게 19이닝 만에 30:28로 승리한 앙드레스 카리온(스페인)이 전체 1위로 통과했다.

올해 주니어 세계 챔피언에 오른 카를로스 앙귀타(스페인)도 O조 경기에서 하이런(최고 연속득점) 11점을 기록하는 등 2승을 거둬 전체 2위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4일 오후 6시(한국시간)에 시작하는 예선 2라운드 PPQ에는 한국의 강인원과 정승일, 오성규 등이 출전한다.

예선 라운드 전 경기를 포함해 이번 '엘구나 당구월드컵' 전 경기는 당구 전문 인터넷방송 코줌코리아에서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 예선 1라운드 주요 경기 결과

<B조>
앙드레스 카리온 30(23이닝)11 야로슬로프 코레치
서창훈 30(20이닝)10 야로슬로프 코레치
서창훈 28(19이닝)30 앙드레스 카리온

<L조>
강인석 30(37이닝)18 야니 아르기로스
강인석 30(29이닝)17 오사마 아티아

<O조>
카를로스 앙귀타 30(24이닝)12 아마드 엘위
흐네이쉬 마흐디 15(23이닝)30 카를로스 앙귀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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