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 입상자들과 서울당구연맹 류석 회장(왼쪽부터 공동 3위 김군호, 준우승 우상엽, 류석 회장, 우승 이호영, 공동3위 김남수). 사진제공=서울당구연맹

[빌리어즈=안소영 기자] 서울당구연맹(회장 류석)에서 주최한 동호인 3쿠션 당구대회에서 이호영(프롬)이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5일 서울 잠원동 J빌리어드클럽에서 열린  '제1회 동양기계 서울당구연맹 동호인 3쿠션 당구대회'에서 아마추어 3쿠션 강자 이호영이 결승에서 우상엽(빌포텐)을 16이닝 만에 25:17로 꺾고 우승상금 200만원의 주인공이 되었다. 

이호영은 8강에서 11이닝 만에 25점을 쳐서 애버리지 2.272를 기록하는 등 선수 못지않은 기량을 뽐냈다. 

동양기계∙동양물산기업의 후원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아마추어 동호인 363명이 출전해 서울 강남의 SL당구클럽과 준클럽, 김치빌리아드클럽 등에서 총 16개조로 나뉘어 예선전을 치렀다. 

25점 단판 토너먼트로 진행된 예선을 통과한 각 조 1위 16명이 본선에 올랐으며, 16강에는 김군호(용산월드)∙김남수(DS)∙우상엽(빌포텐) 등이 진출했다.

16강전부터는 당구 전문방송 빌리어즈TV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서울당구연맹은 우수 선수 발굴과 아마추어 3쿠션 활성화를 위한 목적으로 매월 아마추어 3쿠션 당구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대회에 8강 이상 입상한 참가자들은 서울당구연맹 선수 등록 시 가입비 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서울당구연맹은 오는 10월 28일과 29일에 서울시청∙서울시체육회와 함께 '2017 서울시 직장인 스포츠리그 당구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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