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킹배 제8회 아시아3쿠션 선수권대회

여덟번째 아시아 챔피언을 가릴 '제8회 아시아3쿠션선수권대회'가 빌킹의 후원으로 7회 대회에 이어 2년 만에 다시 한국에서 개최되었다.

제8회 아시아3쿠션선수권대회 대회장 전경

3월 17일 오후 1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19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의 내노라하는 당구선수들이 총출동한다.

이미 세계 캐롬의 중심으로 자리잡은 한국을 비롯해 신흥 강호 베트남과 오랜 전통의 일본 등 3개국에서 총 32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는 지난 대회 우승자인 디펜딩 챔피언 김행직을 1번으로 지난 7회 대회 상위 12명(조치연, 마쑤언꿍(베트남), 이충복, 김형곤, 트란퀴엣치엔(베트남), 두옹안부(베트남), 응웬듀이트렁(베트남), 조재호, 응오딘나이(베트남), 다케히로 오노데라(일본), 두응웬트렁하오(베트남))과 한국에서 7명, 베트남에서 6명, 일본에서 6명, 마지막으로 주최국 와일드카드로 1명 등 총 32명의 선수가 출전해 자웅을 가린다.

지난 대회 상위 12위 외에 한국에게 주어진 8명의 선수 명단에는 얼마전 독일에서 열린 세계 팀3쿠션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최성원과 김재근, 강동궁, 이승진, 엄상필 등이 이름을 올렸다.

출전 선수들

경기 방식은 4명씩 8개조로 이틀동안 40점 예선 리그전을 치러 본선 16강부터 16명의 선수가 토너먼트로 최후의 1인을 가린다.

총 6,000달러(한화 약 680만원)의 상금이 걸린 이 대회는 우승자에게 2,000달러(약 226만원), 준우승자에게 1,200달러(약 136만원), 공동3위에게 600달러(약 68만원), 공동5위에게 400달러(약 45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우승부터 32위까지 순위별로 UMB 랭킹포인트가 주어진다.

이번 '빌킹배 제8회 아시아3쿠션선수권대회'는 아시아캐롬연맹(ACBC)의 주최와 사단법인 대한당구연맹의 주관으로 진행된다.

아시아캐롬연맹의 회장이자 사단법인 대한당구연맹의 회장인 남삼현 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개회식은 메인 후원사인 빌킹의 서영배 대표의 축사와 최성원의 선수 선서, 심판위원의 심판 선서로 이어졌으며, 대한당구연맹에서는 대회에 앞서 '세계 팀3쿠션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최성원과 김재근에게 우승 포상금을 지급하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개회식 후 본격적인 예선 리그전이 시작되었으며, 오늘과 내일 이틀에 걸쳐 예선 리그전을 치른 후 내일(18일) 저녁 6시부터 16강 본선이 진행된다.

대회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오전 11시 8강 경기를 시작으로 저녁 7시 30분 결승전이 치러질 예정이며, 빌리어즈TV를 통해 생중계된다.
 

개회사를 하는 남삼현 회장
축사 중인 빌킹 서영배 대표
선수 대표로 선수 선서 중인 최성원
심판 선서
대회에 앞서 남삼현 회장이 세계 팀3쿠션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최성원&김재근에게 포상금을 지급했다.

예선 리그전 시작

디펜딩 챔피언 김행직
예선 첫 경기부터 하이런 12점을 터뜨린 마쑤언꿍의 점수판
마쑤언꿍

 

저작권자 © 빌리어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