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아시아캐롬선수권대회 1쿠션 첫 라운드인 16강에서 맞붙는 조명우와 차명종. 사진=빌리어즈앤스포츠 DB
제12회 아시아캐롬선수권대회 1쿠션 첫 라운드인 16강에서 맞붙는 조명우와 차명종. 사진=빌리어즈앤스포츠 DB

[빌리어즈앤스포츠=성지안 기자] 강원도 양구군 청춘체육관에서 28일 오전 9시부터 캐롬 1쿠션 종목을 시작으로 '아시아캐롬선수권대회'가 4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대회 첫날인 이날은 1쿠션과 여자 3쿠션, U-22 3쿠션 대결이 차례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를 주관하는 대한당구연맹(KBF, 회장 박보환)은 27일 조 추첨식을 열고 예선 대결을 벌일 각 조와 대진표를 완성했다.

먼저 캐롬 1쿠션은 조별 예선 없이 곧바로 16강 토너먼트를 시작한다.

한국은 지난 2월 선발전을 거쳐 뽑힌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서울시청), 차명종(인천시체육회), 정동일(강원), 송현일(안산시체육회), 이정희(시흥시체육회) 등 5명이 1쿠션에 도전한다.

지난해 대회 8강에서 조명우가 모리 요이치로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모리는 8강에서 조명우를 꺾고 끝내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대회 8강에서 조명우가 모리 요이치로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모리는 8강에서 조명우를 꺾고 끝내 우승을 차지했다.

16강에서 조명우는 차명종과 대결하며, 정동일은 지난 대회 준우승자인 베트남의 보푸억탄을 상대한다. 또한, 송현일은 일본의 미와자와 키미오와, 이정희는 베트남의 다오반리와 16강 대결을 치른다.

지난 제11회 대회 1쿠션 우승자인 일본의 모리 요이치로는 16강에서 일본의 시로데 시게끼와 맞붙는다. 또한, 일본의 다카하시 토모타카와 다지마 게이스케 역시 16강에서 만났다.

모리는 지난 대회 8강에서 '아시아 3쿠션 챔피언' 조명우를 아슬아슬하게 꺾고 8강에 올라 강자인을 상대로 단 13이닝 만에 100점을 완성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 베트남 실력자 브엉민띠엔을 꺾은 모리는 결승에서 보푸억탄까지 물리치며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여자 3쿠션 우승을 차지한 한지은. 한지은은 이 우승 후 프로당구(PBA)로 이적했다.
지난해 여자 3쿠션 우승을 차지한 한지은. 한지은은 이 우승 후 프로당구(PBA)로 이적했다.

한편, 여자 3쿠션은 A조에 일본 3명, 베트남 1명이 포함됐으며, B조에는 김하은(충북)과 허채원(한국체대), 그리고 일본 1명, 베트남 1명의 선수가 포진했다.

C조에는 김도경(대구), 최봄이(김포) 등 한국 선수 2명과 일본 선수 1명, 베트남 선수 1명이 배정되었으며, D조에는 박정현(전남), 김채연(인천), 박세정(경북) 등 한국 선수 3명과 베트남 선수 1명이 포함됐다.

여자 3쿠션 대결은 28일 오후 12시에 시작하며 그 뒤를 이어 오후 1시 30분에는 U-22 3쿠션 대회가 이어진다.

U-22 대결에서는 A조에서 손준혁, 김한누리, 김현우, 김대현 등 한국 선수 4명이 치열한 각축을 벌일 예정이며, B조에서는 양승모, 박진형 등 한국 선수 2명과 베트남 선수 2명이 조별리그전을 갖는다.

또한, C조에서는 박정우, 조화우, 김건윤 등 3명의 한국 선수와 1명의 베트남 선수가 본선 진출을 놓고 경쟁을 벌이며, D조에서는 정예성, 원재윤, 윤의성 등 3명의 한국 선수와 1명의 일본 선수가 본선 진출을 다툰다.

1쿠션 대진표.
1쿠션 대진표.
여자 3쿠션 조별 명단.
여자 3쿠션 조별 명단.
U-22 3쿠션 조별 명단.
U-22 3쿠션 조별 명단.

 

(사진=빌리어즈앤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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