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에서 맞붙는 한국의 조명우와 스페인의 루벤 레가즈피. 사진=아프리카TV 제공
8강에서 맞붙는 한국의 조명우와 스페인의 루벤 레가즈피. 사진=아프리카TV 제공

[빌리어즈앤스포츠=김민영 기자] '제36회 세계3쿠션팀선수권대회' 본선 8강이 모두 확정된 가운데 한국(허정한-조명우)은 스페인(루벤 레가즈피-세르히오 히메네스)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24일 새벽 1시(한국 시간)에 열리는 첫 8강 대결에서는 프랑스 대 미국, 베트남 대 벨기에가 8강 대결을 벌인다. 

제러미 뷰리(프랑스)는 레이먼 그루트(미국)와 대결하며, 미카엘 데보겔라에르(프랑스)는 휴고 파티노(미국)와 4강 진출을 놓고 경쟁한다.

같은 시간 베트남의 쩐뀌엣찌엔과 바오프엉빈은 각각 벨기에의 에디 멕스와 요제프 필리품과 4강 진출을 겨룬다.

또한, 새벽 4시에는 스웨덴 대 일본, 한국 대 스페인의 대결이 벌어진다.

스웨덴의 토브욘 블롬달은 일본의 우메다 류지와, 미카엘 닐손(스웨덴)은 미야시타 타카오(일본)와 8강 대결을 벌여 4강 진출 팀을 가린다.

스웨덴의 토브욘 블롬달.
스웨덴의 토브욘 블롬달.
일본의 우메다 류지
일본의 우메다 류지

한국의 조명우는 루벤 레가즈피(스페인)와, 허정한은 세르히오 히메네스와 4강 진출을 놓고 동시에 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한국은 8강에서 승리할 경우, 스페인과 일본 중 승리 팀과 결승 진출을 놓고 대결하게 된다.

한편, 코로나19로 대회가 열리지 못한 2020년과 2021년을 제외하고 2019년부터 2022, 2023년에 3년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한 튀르키예는 대회 4연패에 도전했으나 A조에서 치열한 경쟁 끝에 애버리지 싸움에서 밀려 조 3위로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스웨덴은 팀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9개로 역대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했으며, 튀르키예(금메달 7개), 벨기에(4개), 독일(4개), 일본(4개), 네덜란드(3개), 덴마크와 한국이 각각 2개씩을 차지한 바 있다.

우리와 8강에서 맞붙는 스페인은 아직 '팀선수권대회' 우승 경험이 없다.


(사진=아프리카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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