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전통의상을 입은 스롱 피아비. 사진=PBA 제공
캄보디아 전통의상을 입은 스롱 피아비. 사진=PBA 제공

[빌리어즈앤스포츠=김민영 기자]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가 캄보디아 전통의상을 입고, 캄보디아의 전통미를 뽐냈다.

지난 19일 열린 'PBA 골든큐 시상식'에서 스롱이 독특한 의상으로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프로 당구선수를 뽑는 'PBA 골든큐 시상식'은 그야말로 프로 당구선수들의 축제이자 영예의 자리이다.

이 자리에는 한 시즌 동안 프로당구 투어와 팀리그에서 활약한 선수들과 후원사, 심판, PBA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스롱은 이번 시즌 2차 투어 '실크로드 안산 챔피언십'과 8차 투어 '웰컴저축은행 웰뱅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승을 거뒀으나 월드챔피언십에서 예선 탈락하며 시즌을 마쳤다.

스롱 피아비.
스롱 피아비.

'제비스코 상금랭킹'과 포인트 랭킹 모두 3위에 그친 스롱은 이날 빈손으로 행사장을 떠나야 했다.

스롱은 지난해 첫 PBA 대상 시상식에서 조재호(NH농협카드)와 함께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으며, 베스트 혼복상, 베스트 에버리지 상 등 3관왕에 올랐다.

하지만 스롱은 이번 시상식에서 단 한 개의 상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스롱은 비롯 이날 무관에 그쳤으나 캄보디아 전통의상을 입고 연신 밝은 표정으로 사진을 찍으며 캄보디아 전통의 미를 전 세계 당구 팬들에게 알렸다.

 

(사진=P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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