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 시상식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차지한 조재호와 신인상을 받는 한지은.
PBA 시상식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차지한 조재호와 신인상을 받는 한지은.

[빌리어즈앤스포츠=김민영 기자] 프로당구협회(PBA, 총재 김영수)가 오늘 오후 4시 30분 서울 그랜드워커힐 워커홀에서 프로당구 PBA의 2023-24시즌을 결산하는 '골든큐 시상식'을 개최한다.

PBA는 지난해 처음으로 'PBA 대상' 시상식을 열고 한 시즌 동안 PBA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 선수들에게 다양한 상을 시상했다.

여기에 선수들이 기념 공연 등을 준비하며 한 시즌을 마무리하는 축제의 장이자 뜻깊은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오늘 'PBA 골든큐 시상식'이라는 이름으로 개최되는 이번 시상식에서는 지난 17일 마무리된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 월드챔피언십 2024'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슈퍼맨' 조재호(NH농협카드)가 2년 연속으로 대상을 수상한다.

또한, 이번 시즌 데뷔해 성공적으로 시즌을 마친 '미스터 매직'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 휴온스)와 '얼음공주' 한지은(에스와이)이 신인상을 받는다.

월드챔피언십 결승전에서 다비드 사파타에게 퍼펙트큐를 맞고도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조재호.
월드챔피언십 결승전에서 다비드 사파타에게 퍼펙트큐를 맞고도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조재호.

사이그너는 데뷔 첫 무대인 시즌 개막전 '경주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에서 우승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 

팀리그에서 '에스와이 바자르' 막내에서 에이스로 자리 잡은 한지은은 이번 시즌 왕중왕전인 월드챔피언십에서 LPBA 최초로 퍼펙트큐를 달성하며 4강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뿐 아니라 이번 PBA 시상식에서는 우수한 기량을 선보인 선수뿐 아니라 팬들의 시선까지 사로잡은 퍼포먼스상, 베스트드레서 상 등 특별상도 시상한다.

지난 1회 PBA 시상식에서는 강민구(블루원리조트)가 퍼포먼스 상을 받았으며, 베스트드레서에는 에디 레펀스(SK렌터카)와 이미래(하이원리조트)가 뽑혔다.

차가운 표정으로 냉정한 경기를 펼치며 '얼음공주'라는 별명을 얻은 한지은.
차가운 표정으로 냉정한 경기를 펼치며 '얼음공주'라는 별명을 얻은 한지은.
PBA 데뷔 무대인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깊은 인상을 남긴 세미 사이그너자 남자부 신인상을 받는다
PBA 데뷔 무대인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깊은 인상을 남긴 세미 사이그너자 남자부 신인상을 받는다

또한, 이번 시상식에서는 개인 투어와 팀리그 부문을 나누어 시상한다.

팀리그 부문에서는 ▲대상(시즌 우승팀) ▲베스트 복식 ▲베스트 혼복(혼합복식) ▲베스트 단식 ▲베스트 서포터즈(벤치 타임아웃 성공률 1위) 상 등을 시상하고, 개인 투어 부문에서는 ▲대상(남녀 시즌 포인트 랭킹 1위)과 ▲신인상을 비롯해 ▲제비스코 상금랭킹상 ▲영스타상 ▲베스트 에버리지상 ▲뱅크샷상 ▲2부(드림투어) MVP ▲3부(챌린지투어) MVP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시즌 대상의 영예는 시즌 포인트 랭킹 순위에 따라 남자부 PBA 조재호와 여자부 LPBA 김가영이 확정된 가운데, 어떤 선수들이 어떤 상을 받을지 팬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번 'PBA 골든큐 시상식'에는 PBA-LPBA 선수들을 비롯해 공식 후원사, 심판, 경기위원 등 한 시즌 동안 PBA를 빛낸 관계자들이 자리해 시즌을 마무리한다.

시상식은 오후 4시 30분부터 약 1시간 30여 분가량 진행되며, 당구전문채널 빌리어즈TV와 PBA&GOLF, 유튜브 등으로 생중계돼 당구 팬들도 시상식의 뜨거운 현장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사진=빌리어즈앤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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