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자 박정수(왼쪽)와 한밭큐 권혁준 팀장. 사진=한밭 제공
우승자 박정수(왼쪽)와 한밭큐 권혁준 팀장. 사진=한밭 제공

[빌리어즈앤스포츠=김민영 기자] 제주도에서 프로당구 왕중왕전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챔피언십 2024'의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대전에서는 405명의 3쿠션 동호인들이 열전을 벌였다.

지난 주말, 10일 오전부터 대전 맘모스당구클럽을 비롯해 대전 일대의 당구클럽에서 '한밭큐와 함께하는 2024 대전 동호인 국제식 3C 대회'가 개최되었다.

어느덧 71회째를 맞은 '한밭배 대전동호인 국제식 3쿠션대회'는 대전당구연합회에 소속된 동호인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대회로, 이번 대회에는 총 405명의 대전당구동호인들이 참가해 늦은 시간까지 각축을 벌였다.

이번 71회째 대회를 개최한 대전캐롬연합회는 대전 지역의 8개 당구동호회로 시작해 2024년 현재 80여 개의 동호회가 소속되어 활동하고 있는 순수 당구동호인단체다.

대회 입상자들. 왼쪽부터 공동3위 이재상, 우승 박정수, 준우승 김남중, 공동3위 이민수.
대회 입상자들. 왼쪽부터 공동3위 이재상, 우승 박정수, 준우승 김남중, 공동3위 이민수.

메인 후원사는 (주)한밭으로, 대전 지역에 기반을 둔 당구큐 제작전문업체 '한밭'은 지난 2022년 창립 50주년을 맞은 한국 당구용품을 대표하는 중견기업이다.

'플러스파이브' 공법을 개발하며 한국의 기술력을 세계에 알린 한밭은 그동안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우수한 제품과 기술력, 그리고 장인정신을 인정받아 왔다.

한국의 당구를 세계에 알린 대표 선수 고 김경률을 비롯해 김행직 등이 한밭큐를 쓰며 선수로서의 경력을 쌓았고, 현재 프로당구 PBA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튀르키예의 륏피 체네트(하이원리조트)와 베트남의 응오딘나이(SK렌터카) 역시 한밭큐를 쓰고 있다.

한밭은 대전지역 당구 문화를 확대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1회 대회부터 대전캐롬연합회를 후원, 현재 71회째 대회까지 그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도 이번 대회를 포함해 6월, 8월, 11월 등 총 4번의 대회를 개최 및 후원할 예정이다.

대회 관계자들과 입상 선수들 단체 사진. 
대회 관계자들과 입상 선수들 단체 사진. 

이번 71회째 대회에서는 라인동호회의 박정수(핸디 32점)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준우승은 MAX3동호회의 김남중(27점)이, 공동3위에는 이민수(30점, 블랙동호회)와 이재상(23점, KPRO동호회)이 올랐다.

또한, 이번 대회는 메인스폰서 한밭 외에도 대전당구연맹, 전국당구동호인연합회, 대전당구시니어회 등 당구 관련 단체와 볼텍코리아, 큐스코(CUESCO), 빌플랜, 클라손, 파두스, JM빌리어드, Dr.K 강상구팁, KNB, 빌플렉스, 기아오토큐, 켈미, 프로-라젝스 등이 후원했다.  


(사진=한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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