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선 첫 경기에서 최연주에게 하이런 10점을 맞으며 세트스코어 0-2로 패한 사카이 아야코. 사진=PBA 제공
예선 첫 경기에서 최연주에게 하이런 10점을 맞으며 세트스코어 0-2로 패한 사카이 아야코. 사진=PBA 제공

[빌리어즈앤스포츠=김민영 기자] 일본의 사카이 아야코(하나카드)와 히가시우치 나쓰미(웰컴저축은행)의 프로당구 월드챔피언십 첫 경기 결과가 엇갈렸다.

사카이는 최연주에게 1패를 당했고, 히가시우치는 용현지(하이원리조트)를 상대로 1승을 거뒀다.

오늘(9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당구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LPBA 월드챔피언십' 32강 예선 2경기에서 히가시우치, 최연주, 김경자, 김갑선이 모두 세트스코어 2-0으로 1승을 올렸다.

최연주는 사카이 아야코를 2-0으로 이기고 1승을 챙겼다.
최연주는 사카이 아야코를 2-0으로 이기고 1승을 챙겼다.

이번 시즌 2승을 거둔 사카이는 최연주에게 세트스코어 0-2 패배를 당했다.

1세트를 14이닝 긴 싸움 끝에 11:9로 승리한 최연주는 2세트 1이닝에 1득점을 올린 후 3이닝째에 끝내기 하이런 10점을 완성하며 사카이가 손 써볼 틈도 없이 단숨에 11:2로 경기를 끝냈다.

용현지를 2-0으로 꺾은 히가시우치 나쓰미.
용현지를 2-0으로 꺾은 히가시우치 나쓰미.

H조에서 용현지와 첫 경기를 치른 히가시우치는 1세트를 11:4(11이닝)로 승리한 후 2세트까지 연달아 11:4(7이닝)로 승리하며 가볍게 1승을 손에 넣었다.

같은 시간 김예은을 상대한 김경자 역시 세트스코어 2-0(11:7, 11:4)으로 승리하며 1승을 먼저 차지했으며, 김갑선은 김상아를 11:7(16이닝), 11:7(11이닝)로 이겼다.

김예은을 2-0으로 꺾은 김경자.
김예은을 2-0으로 꺾은 김경자.

예선 첫 경기에서 1패를 당한 사카이는 11일 두 번째 예선전에서 박다솜을 상대로 1승에 도전한다. 히가시우치는 김세연(휴온스)과 두 번째 경기를 치르며, 김경자와 김갑선은 각각 최혜미(웰컴저축은행), 백민주(크라운해태)와 대결을 이어간다.

최연주는 이미래(하이원리조트)를 상대로 2승을 노린다.
 

사진=P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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