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아가 김민영을 세트스코어 2-1로 꺾고 예선 첫 경기에서 승리를 차지했다. 사진=PBA 제공
김진아가 김민영을 세트스코어 2-1로 꺾고 예선 첫 경기에서 승리를 차지했다. 사진=PBA 제공

[빌리어즈앤스포츠=김민영 기자] 9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LPBA 월드챔피언십 2024' 32강 첫 예선전에서 김진아(하나카드)가 김민영(블루원리조트)을 꺾고 1승을 올렸다.

김진아는 이 시간 열린 대결 중 유일하게 1점대 애버리지를 올렸다.

같은 시간 백민주(크라운해태)에게 1세트를 뺏긴 서한솔(블루원리조트)은 2세트를 23이닝까지 가는 접전 끝에 11:9로 차지한 후 3세트에서 9:8(12이닝)의 아찔한 1점 차 승리를 거두고 세트스코어 2-1로 1승을 챙겼다.

김민영과 월드챔피언십 첫 대결을 벌인 김진아는 1세트를 13이닝 만에 김민영에게 9:11로 빼앗기며 다소 아쉬운 경기를 펼쳤으나 2세트와 3세트에 각각 하이런 5점을 치며 2세트를 11:3으로, 3세트를 9:2로 두 세트 모두 6이닝 만에 승리를 거뒀다. 애버리지는 1.208.

백민주와 무려 23이닝의 접전 끝에 2세트를 차지한 서한솔이 3세트를 1점 차로 손에 넣고 2-1 승리를 거뒀다.
백민주와 무려 23이닝의 접전 끝에 2세트를 차지한 서한솔이 3세트를 1점 차로 손에 넣고 2-1 승리를 거뒀다.

장혜리와 D조에서 대결한 강지은(SK렌터카)은 세트스코어 2-0으로 승리하며 가장 먼저 1승을 거뒀다.

1세트를 8이닝 만에 11:5로 승리한 강지은은 2세트에서 다소 어려운 경기를 펼치며 11:8로 승리하기까지 무려 18이닝이나 걸렸다.

또한, 같은 시간 오수정은 정은영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2-1의 승리를 거두고 1승을 손에 넣었다.

1세트를 11이닝 만에 11:10으로 챙긴 오수정은 2세트를 11이닝 만에 9:11로 정은영에게 빼앗겼으나 마지막 3세트를 9:6(15이닝)으로 승리하며 1승을 차지했다.

장혜리를 상대로 1승을 올린 강지은. 
장혜리를 상대로 1승을 올린 강지은. 
정은영을 상대로 신승을 거둔 오수정.
정은영을 상대로 신승을 거둔 오수정.

1세트 10이닝에 7득점을 올리고 5:10으로 앞서던 정은영으로서는 1세트 패배가 아쉬웠다.

정은영이 마지막 1점을 처리하지 못하고 11이닝으로 기회를 넘기자 마지막 기회를 잡은 오수정은 남은 6점을 모조리 성공시키고 단번에 11:10으로 점수를 뒤집었다.

11일 열리는 두 번째 LPBA 월드챔피언십 두 번째 예선전에서 김진아는 '제비스코 상금랭킹' 1위의 김민아(NH농협카드)와 대결하며, 서한솔은 김상아와 두 번째 승리를 놓고 다툰다.

또한, 김민영은 이마리, 오수정은 스롱 피아비(캄보디아, 블루원리조트)를 상대로 2승에 도전한다.

프로당구 왕중왕전인 'SK렌터카 제주 월드챔피언십'은 이번 시즌 '제비스코 상금랭킹' 상위 32명이 시드를 받아 출전하며, 4명이 1조로 리그전을 벌여 각 조 1, 2위 16명이 본선 토너먼트에 돌입한다. 


(사진=P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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