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와이 바자르'의 막내 한지은이 나홀로 월드챔피언십에 진출했다. 사진=빌리어즈앤스포츠 DB
'에스와이 바자르'의 막내 한지은이 나홀로 월드챔피언십에 진출했다. 사진=빌리어즈앤스포츠 DB

[빌리어즈앤스포츠=김민영 기자] '얼음 공주' 한지은(23, 에스와이)이 에스와이 바자르 여자 선수 중 유일하게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LPBA 월드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에스와이는 이번 시즌 남자부 PBA에서는 박인수가, 여자부 LPBA에는 한지은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즌 데뷔해 월드챔피언십 출전까지 따낸 한지은은 3차 투어 '하나카드 챔피언십'과 7차 투어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에서 두 차례 8강에 올라 'LBPA 제비스코 상금랭킹' 31위로 상위 32명이 출전하는 '월드챔피언십' 막차에 올라탔다.

이에 대해 한지은은 "너무 운 좋게 챔피언십에 들어갔다. 데뷔 첫 시즌에 너무 운이 좋았다는 생각에 월드챔피언십에서도 또 다른 운이 오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지은
한지은

하지만 B조에 속한 한지은은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와 예선 첫 경기를 벌일 예정이라 그 여정이 출발부터 쉬워 보이지 않는다.

또한, B조에는 스롱 외에도 정은영과 오수정 등 LPBA 강자들이 포진되어 있다.

한지은은 "25점 단판 경기가 아닌 예선전부터 세트제 경기를 하기 때문에 마음을 조급하게 갖지 않고 편하게, 부담 없이 경기에 임하겠다"라고 월드챔피언십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또한, "31등으로 운 좋게 시합에서 뛰는 것이기 때문에 최대한 부담은 내려놓고 시합을 온전히 즐기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에스와이 대표 선수로서 꼭 입상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많이 응원해 달라"는 당부를 잊지 않았다. 

한지은과 스롱의 첫 예선 경기는 오는 9일 저녁 8시 30분 시작된다. 해당 경기는 MBS Sports와 Billiards TV, PBA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사진=빌리어즈앤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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