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정철오와 대회 타이틀 스폰서를 맞은 쉐빌로뜨 테이블 수입사 (주)노블스틸의 강인용 대표. 사진=당구왕 제공
우승 정철오와 대회 타이틀 스폰서를 맞은 쉐빌로뜨 테이블 수입사 (주)노블스틸의 강인용 대표. 사진=당구왕 제공

지난 2023년 8월부터 시리즈로 진행된 'DGW 챔피언십'이 지난 25일 최종 대회인 '쉐빌로뜨 DGW 파이널 챔피언십'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DGW 챔피언십'은 'PBA in 당구클럽'이라는 슬로건 아래 PBA 룰로 치러진 아마추어 동호인 대회로, 지난해 8월 1차 대회를 시작으로 1월까지 총 4번의 대회가 열렸다.  

이번 '쉐빌로뜨 파이널 챔피언십'에는 약 500명의 'DGW 챔피언십' 투어 참가자 중 대회 누적 랭킹 포인트 순으로 상위 128명이 출전해 최종 우승자를 가렸다.

서울 논현동 브라보캐롬클럽 PBA 스퀘어에서 열린 이번 '쉐빌로뜨 파이널 챔피언십'은 프랑스의 명품 당구대 쉐빌로뜨의 타이틀 후원으로 진행되었다.

대회는 21점 단판 승부 예선전을 거쳐 8명을 선발, 양승훈(빌포텐), 이정현(공릉나비), 박종화(빌투), 김민기(인천도깨비), 진재훈(상동DS), 이정섭(우당탕탕), 정철오(야그루), 조철훈(빌포텐) 등 8명이 15점 3세트의 본선 대결로 승부를 가렸다.

정철오와 박종화의 결승전.
정철오와 박종화의 결승전.

결승에는 정철오와 박종화가 올랐다. 정철오는 이정섭과의 준결승전에서 타임파울과 오구 파울 등 3번의 파울을 주고 받을 정도로 긴장감을 보였으나 결승에서 박종화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정철오는 애버리지 1.015, 하이런 8점을 기록했으며, 박종화는 애버리지 1.246과 하이런 8점을 올렸다.

특히 박종화는 애버리지 2.626를 기록하며 '빌리어드랩 톱랭킹' 상을 손에 넣었다.

이번 대회 우승자 정철오는 500만원의 상금을 차지했으며, 준우승을 한 박종화는 60만원의 준우승 상금과 '빌리어드랩 톱랭킹' 상품으로 빌리어드랩 리얼 카본 상대를 받았다.

정철오는 "수많은 동호인 대회를 참가하지만 성적과 애버리지, 하이런 기록 등을 관리하는 대회는 DGW 투어가 유일하다"며, "좋은 동기부여와 자극이 된다. 다음 시즌에도 꼭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대회 소감을 전했다.

대회 준우승과 '빌리어드랩 톱랭킹' 상을 동시에 차지한 박종화(좌)와 시상자 강인용 대표(우)
대회 준우승과 '빌리어드랩 톱랭킹' 상을 동시에 차지한 박종화(좌)와 시상자 강인용 대표(우)

준우승의 박종화는 "턱걸이로 파이널 대회에 참가할 수 있었는데, 운이 좋았다. PBA룰은 다이내믹하고 짜릿하다. 세트 게임은 처음이어서 체력적인 아쉬움이 있는데, 다음 시즌에 대비해 준비를 더 해야겠다"며 다음 시즌을 기약했다.

빌리보드 대회시스템으로 취합 및 가공된 2023-24시즌 전체 대회 정보와 결과는 당구대회 커뮤니티 당구왕을 통해 공개된다. 

(사진=당구왕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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