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락 연희단이 개막식의 오프닝을 열었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동락 연희단이 개막식의 오프닝을 열었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빌리어즈앤스포츠=고양/김민영 기자] 프로당구 시즌 마지막 투어인 '크라운해태 LBPA 챔피언십'이 오늘(23일) 오후 2시 30분 개막식을 열고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동락 연희단의 오프닝 공연으로 문을 연 이번 '크라운해태 LPBA 챔피언십' 개막식에는 타이틀스폰서인 크라운해태의 기종표 단장과 프로당구협회 김영수 총재, 장상진 부총재가 참석했다.

이 외에도 크라운해태 라온의 선수들과 이번 대회 32강에 진출한 선수들이 개막식 자리를 빛냈다.

환영사를 하는 크라운해태의 기종표 단장
환영사를 하는 크라운해태의 기종표 단장

기종표 단장은 환영사를 통해 "PBA는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3쿠션 선수들이 펼치는 세계 유일의 프로당구 투어로 전 세계 수많은 팬들에게 사랑과 응원을 받고 있다. 대회가 거듭될수록 절대 강자도, 절대 약자도 없을 정도로 예측할 수 없는 멋진 승부가 이어져 우리에게 깊은 감동과 즐거움을 더해주고 있다"며 "특히 크라운해태가 함께 하는 이번 대회는 차기 시즌의 투어 자격을 결정짓는 시즌 파이널 대회로서 선수들의 긴장감은 물론 팬들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참가 선수들을 위해 더 큰 응원과 성원 보내주시고, 멋진 승부를 마음껏 즐겨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김영수 총재는 개회 선언에 앞서 "수준 높은 경기력과 점점 높아지는 애버리지 점수는 LPBA의 높아진 경쟁력과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PBA도 투어의 성장과 발전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여러 방면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도 말했다.

개막식에 참석한 크라운해태 라온 선수단.
개막식에 참석한 크라운해태 라온 선수단.
기종표 단장의 시타.
기종표 단장의 시타.

개막식은 기종표 단장의 시타로 막을 내렸으며, 이어 오후 3시부터 32강전 경기가 시작된다.

오후 3시에 열리는 32강전 첫 경기에서는 크라운해태의 임정숙과 백민주가 각각 이유주와 오도희와 대결하며, 전지우는 정수빈과, 용현지(하이원리조트)는 최연주와, 강지은(SK렌터카)은 윤경남과 맞붙는다.

이후 오후 5시에 열리는 두 번째 경기에서는 김가영(하나카드)-히다 오리에(일본, SK렌터카), 전애린-스롱 피아비(캄보디아, 블루원리조트), 사카이 아야코(일본, 하나카드)-박지현, 이마리-이미래(하이원리조트), 정보윤-서한솔(블루원리조트), 이신영-김보미(NH농협카드) 등이 16강 진출을 놓고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개막식에 참석한 PBA 장상진 부총재와 PBA 김영수 총재, 그리고 크라운해태 기종표 단장.
개막식에 참석한 PBA 장상진 부총재와 PBA 김영수 총재, 그리고 크라운해태 기종표 단장.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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