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테이블이 국내 당구 기업 최초로 '백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후 2년 만에 '2백만불 수출의 탑'을 받았다. 사진=민테이블 제공
민테이블이 국내 당구 기업 최초로 '백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후 2년 만에 '2백만불 수출의 탑'을 받았다. 사진=민테이블 제공

[빌리어즈앤스포츠=김민영 기자] 민테이블(대표 민상준)이 국내 당구 기업 최초로 '이백만불 수출의 탑'을 달성했다. '백만불 수출의 탑' 달성 후 2년여 만이다.

민테이블은 지난 2023년 연말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에서 주관하는 ‘제60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2백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2021년 '백만불 수출의 탑'을 달성한 후 2년 만에 두 배의 성과를 올리며 '2백만불 수출의 탑'을 받은 것. 

민테이블은 지난 10여 년간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와 남미 등에 자사 당구대인 클럽과 스타디움, 이노베이션 등을 꾸준히 수출해 왔다.

특히 한국 당구기업 최초로 베트남 시장을 개척하며 공격적인 후원과 마케팅 전략으로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았다.

또한, 2000년대 후반부터 이어진 베트남 당구 붐과 함께 한국 당구용품을 알리는 데 큰 기여를 했다.

2021년 '백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할 당시 기념사진을 찍은 민상준 대표. 사진=빌리어즈앤스포츠 DB
2021년 '백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할 당시 기념사진을 찍은 민상준 대표. 사진=빌리어즈앤스포츠 DB

이번 '2백만불 수출의 탑' 수상에 대해 민상준 대표는 "국내 당구대 시장이 수입이나 벤치마킹에 의존하던 시대는 이제 지나갔고, 해외에서도 국내 당구대가 독자적 기술로 인정받고 판매되고 있다"며, "국내 당구 기업 최초로 백만불 수출 달성 이후 빠르게 2백만불 수출 실적까지 올릴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제는 단순히 수출 실적을 올리는 것보다 동아시아 마켓 쉐어를 통해 민테이블을 늘리는 데 목적을 두고 분발하겠다. 특히 국내에서도 다시 당구 붐이 일어나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마케팅과 대회 개최 등을 통해 당구 활성화에 앞장서도록 하겠다. 올해에는 대한민국에 다시 당구 바람이 불게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민테이블은 지난해 신제품 이노베이션 클럽2를 출시했다. 

(사진=빌리어즈앤스포츠 DB, 민테이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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