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이닝 만에 25:2로 승리한 장가연.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15이닝 만에 25:2로 승리한 장가연.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빌리어즈앤스포츠=고양/김민영 기자] 장가연(20, 휴온스)의 큐가 불을 뿜었다.

장가연은 15이닝 만에 25점을 치고 애버리지 1.667로 단숨에 PPQ라운드 랭킹 1위를 갈아치웠다.

오늘(20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LPBA 9차 투어 '크라운해태 LPBA 챔피언십' 1차 예선전 PPQ라운드에서 장가연은 최선영을 상대로 4이닝 하이런 8점과 3이닝부터 6이닝, 9이닝부터 13이닝까지 연속 득점을 이어가며 25:2(15이닝)로 승리했다.

장가연은 15이닝 중 네 이닝을 공타로 보냈지만 11이닝 동안 25점을 득점했고, 그 사이 최선영은 2점을 획득하는 데 그치며 무려 23점 차이로 장가연이 이겼다.

장가연은 애버리지 1.667을 기록하며 PPQ 라운드 1위에 올랐다.
장가연은 애버리지 1.667을 기록하며 PPQ 라운드 1위에 올랐다.

같은 시간 서유리가 오경희를 25:13(33이닝)으로 꺾고 PQ라운드에 올랐으며, 이담도 25점 완주는 못 했으나 18:9(29이닝)로 이경연을 물리치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한슬기(에스와이) 역시 박민정을 16:11(32이닝)로 꺾었으며, 박효선은 박수향을 18:11(29이닝)로 물리쳤다.

또한, 최지영과 오지연은 15:15로 팽팽하게 맞섰으나 최지영이 하이런에서 1점 앞서 PQ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한슬기는 박민정을 꺾고 PQ 라운드에 진출했다.
한슬기는 박민정을 꺾고 PQ 라운드에 진출했다.
박수향을 18:11로 물리친 박효선.
박수향을 18:11로 물리친 박효선.

이로써 내일(21일) 오후 1시 30분에 열리는 PQ 라운드에서 장가연은 박효선과 64강 진출을 놓고 대결하게 된다.

이번 시즌 프로로 데뷔한 장가연은 데뷔 무대인 개막전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에서 8강까지 올랐으나 김민아(NH농협카드)에게 세트스코어 3-0으로 패했다.

PBA 출범 원년부터 LPBA 투어에서 활동해 온 박효선은 32강이 최고 성적이다. 

또한, 한슬기는 서유리와, 이담은 양혜영과 맞붙는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저작권자 © 빌리어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