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세계3쿠션당구월드컵에서 공동3위에 오른 정예성이 이번에는 아시아캐롬당구선수권대회 U-22 대표 선수에 도전한다. 사진=빌리어즈앤스포츠 DB
서울 세계3쿠션당구월드컵에서 공동3위에 오른 정예성이 이번에는 아시아캐롬당구선수권대회 U-22 대표 선수에 도전한다. 사진=빌리어즈앤스포츠 DB

[빌리어즈앤스포츠=김민영 기자] (사)대한당구연맹(KBF, 회장 박보환)이 오는 3월 열리는 '제12회 아시아캐롬당구선수권대회 3쿠션 U-22' 대표선수 선발전을 개최한다.

오늘(19일) 경기도 김포시 페리당구클럽에서 열리는 이번 선발전에서는 총 5명의 한국 주니어 대표선수를 선발한다.

여기에 전년도 제11회 대회 우승자인 김도헌이 이번 대회에 불참하며 총 6장의 티켓을 놓고 총 43명의 학생 선수들이 열전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 제11회 대회 우승자 김도헌.
지난 제11회 대회 우승자 김도헌.

이번 선발전에는 지난해 열린 '서울 세계3쿠션당구월드컵'과 '월드 3쿠션 서바이벌 2023' 등에서 활약을 펼치며 전 세계 당구팬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은 정예성(서울)을 비롯해 '세계주니어3쿠션선수권' 입상자 출신 조화우(대구)와 'U25 로잔마스터스'에서 조명우와 함께 우승을 차지한 손준혁(부천시체육회), 김하은(충북), 박정우(경동고부설방통고 3), 김도현(경안중 3), 박세정(경북), 김대현(대흥중 1), 김한누리(화성) 등 3쿠션 유망주들이 총출동한다.

특히 정예성은 지난 '서울 세계3쿠션당구월드컵'에서 '사대천왕' 토브욘 블롬달(스웨덴)과 딕 야스퍼스(네덜란드)를 연파하며 공동3위를 차지해 큰 주목을 받았다.

이뿐 아니라 지난 11월 일본에서 열린 '제32회 재팬컵'에서 결승에 오르며 '차세대 3쿠션 기대주'로 제대로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오명규.
지난해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오명규.
여자 3쿠션 기대주 김하은.
여자 3쿠션 기대주 김하은.

또한, 손준혁과 박정우, 김하은 등도 지난해 꾸준히 세계 3쿠션 월드컵에 출전하며 빠른 성장을 보였으며, 오명규(강원)는 '2023 세계주니어3쿠션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정예성은 1조에서 임지훈(영등포고부설방통고 1), 구동휘(김포제일공업고 3)와 대결하며, 조화우는 권미루(부산), 김종형(용현중 2)과 4조에서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이 외에도 5조에 속한 박정우는 조준혁(영등포고부설방통고 1)-박진형(서울)과, 6조에서는 오명규-정재인(김포), 김제현(수원)이, 7조에서는 김도현-김민철(운양고 3)-박세정이, 10조에서는 김하은-채승은(인천여고부설방통고 1)-김대현이, 13조에서는 오은석(춘천중 3)-손준혁-김민중(매탄고 3) 등이 대결을 벌인다.

제11회 아시아캐롬선수권대회 U-22 부문 입상자들.
제11회 아시아캐롬선수권대회 U-22 부문 입상자들.

이번 선발전은 19일 오전 10시부터 각 조 예선 리그전(25점제 단판 경기)을 통해 본선 16강 진출자를 선발한 후 35점제 단판 경기를 진행해 8강전 승자 4명과 패자조 상위 2명이 주니어 국가대표로 선발된다.

선발된 선수들은 오는 3월 28일부터 31일까지 강원도 양구에서 열리는 '제12회 아시아캐롬선수권대회' U-22 부문에 한국 대표 선수로 참가하게 된다. 


(사진=빌리어즈앤스포츠 DB)

저작권자 © 빌리어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