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방송으로 새해 인사를 전하는 자넷 리. 사진=자넷리 SNS
라이브 방송으로 새해 인사를 전하는 자넷 리. 사진=자넷리 SNS

지난 2021년 난소암 4기 시한부 소식을 알린 '블랙 위도우' 자넷 리(50)가 건강한 모습으로 2024년 새해 인사를 전했다.

자신의 SNS에 친구들과 새해 파티 모습을 라이브 중계로 올린 자넷 리는 "해피 뉴 이어"라는 인사와 함께 친구들과 일일이 포옹을 나눴다.

자넷 리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모두 행복하세요. 멋진 새해를 친절하고 겸손하게 시작하세요"라고 새해 메시지를 전했다.

무엇보다 암 투병 이전과 같이 건강하고 에너지 넘치는 자넷 리의 모습에 많은 팬들이 반가워하며 같이 새해 인사를 나눴다. 

또한, 자넷 리는 포스팅을 통해 "새해가 너무 기대된다. 열심히 일하고, 많은 기도와 미루는 것에 굴복하지 않으면 내 몸을 더 강하게 할 수 있다는 걸 안다. 넌 할 수 있어"라고 새해의 각오를 보여주었다.

모처럼 부모님, 그리고 세 딸과 함께 연말 연휴를 보낸 자넷 리.
모처럼 부모님, 그리고 세 딸과 함께 연말 연휴를 보낸 자넷 리.

앞서 자넷 리는 모처럼 한국의 부모님과 함께 보낸 연말 연휴 사진을 올리며 자신의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94세 부친과 84세의 모친, 그리고 자신의 세 딸과 함께 보낸 연말 연휴 사진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한 일상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어머니는 일 년에 두 번씩 미국을 방문하지만, 아버지는 절대 오지 않는다"며, 모처럼 미국을 방문한 아버지를 소개했다. 

또한, "그들은 조금 느리게 움직이지만, 건강에 특별한 문제는 없다. 딸들이 할머니, 할아버지와 이런 추억을 가질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전했다.

한편, 난소암 4기를 알리며 항암치료 부작용으로 머리가 모두 빠진 모습을 직접 공개한 자넷 리는 이후로도 꾸준히 팬사인회와 당구대회, 기부 행사 등 대외적인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사진=자넷 리 SNS)

저작권자 © 빌리어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