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은을 꺾고 가장 먼저 4강에 오른 김하은. 사진=영광/이용휘 기자
이채은을 꺾고 가장 먼저 4강에 오른 김하은. 사진=영광/이용휘 기자

김하은(충북)이 이채은(신광여고)을 25:7(27이닝)로 꺾고 가장 먼저 4강 진출을 알렸다.

오늘(22일) 오후 2시부터 열린 '2023 천년의 및 영광 전국당구대회' 캐롬 3쿠션 여자부 8강전에서 김하은을 비롯해 김도경(대구), 최봄이(김포), 박세정(경북)이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 중 김하은은 이채은을 상대로 한때 19:2로 앞서며 27이닝 만에 25:7로 승리해 가장 먼저 4강 진출을 확정했다.

박정현을 25:23으로 꺾고 준결승에 오른 최봄이.
박정현을 25:23으로 꺾고 준결승에 오른 최봄이.

최봄이는 박정현과 가장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경기 초중반까지 연속 득점을 앞세운 최봄이가 20이닝까지 16:5로 앞섰으나 21이닝부터 1-3-3득점을 성공시킨 박정현이 17:12로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이후 27이닝에 하이런 5득점을 올린 박정현은 20:18로 최봄이를 압박했고, 32이닝 1득점, 33이닝 3득점을 올린 박정현은 기어코 24:23으로 최봄이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선공의 최봄이가 34이닝에 남은 1득점을 성공시키며 25:24로 박정현의 추격을 저지했다.

4강 진출을 확정한 김도경.
4강 진출을 확정한 김도경.
홍선희를 꺾은 박세정은 준결승에서 김도경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홍선희를 꺾은 박세정은 준결승에서 김도경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이 외도 김도경은 박민서(남부대)를 25:16(31이닝)으로 꺾었으며, 박세정은 45이닝까지 가는 장기전 끝에 25:18로 홍선희(서울)를 물리치고 준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4시부터 열리는 준결승전에서는 김하은과 최봄이가 결승 진출을 놓고 대결을 벌이며, 박세정은 김도경과 대결해 결승 진출자를 가린다. 

 

(사진=영광/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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