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시체육회 제공
사진=서울시체육회 제공

서울특별시체육회(회장 강태선)와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회장 오세훈)가 서울시 체육인들의 한 해 동안의 노력과 성취를 기리고 격려하기 위해 공동 주최한 ‘2023 서울특별시 체육인의 밤’ 행사가 성료됐다.

12월 20일 종로구 부암동에 위치한 HW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홀에서 진행된 금번 행사에는 650여 명의 서울시 체육인들이 참석하는 등 서울시 체육계가 한자리에 모였다.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은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장애인 아시안게임에서 우리 시 소속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한민국과 서울을 빛내 주셨고, 바로 이어진 104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쉴 틈도 없이 연속 출전해 종합 2위의 과업을 달성했다”며 “서울시 체육인들의 열정과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앞으로 선수와 시민이 같은 마음으로 스포츠를 사랑할 수 있는 도시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이어 “서울시의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과 국제 대회 개최를 통해 서울을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어진 환영사에서 강태선 서울특별시체육회장은 서울시 체육인들의 노력과 성과에 감사의 말을 전하며 “스포츠는 온 국민이 함께 울고 웃으며 마음을 나눌 수 있는 특별함을 가지고 있다”며 “여러분이 걷는 길에서 흘릴 땀이 서울시민의 즐거움과 행복을 만드는 밑거름이 되어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서울시체육회가 전국체전에서 우승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이를 위해 전략적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내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체육인들에 대한 표창도 진행되었다. 서울특별시장상 89명, 서울시의회 의장상 40명, 서울시체육회장상 69명, 서울시장애인체육회장상 30명 등 총 228명의 체육인들이 서울시 체육유공자로 인정받아 표창을 수여받았다.

특히 서울특별시체육회는 올해의 체육대상 수상자로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경기대회에 이어 제19회 항저우 아시아경기대회 체조 종목에서 2연패를 달성한 서울특별시 직장운동경기부 체조부 김한솔 선수를 선정했다.

김한솔 선수는 “이번 수상은 저에게 큰 영광이자 책임감”이라며, “서울특별시체육회와 서울시청 감독님의 지원과 믿음 덕분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외에도,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수영 남자 5관왕을 달성한 노민규(경기고) 선수와 펜싱 사브르 종목에서 항저우 아시아경기대회 개인 금메달 및 단체 동메달을 획득한 윤지수(서울시청) 선수가 최우수선수 경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아울러 서울특별시체육회장이 수여하는 최우수 단체팀은 영등포공업고등학교 축구팀(남자)과 서울시설공단 볼링부(여자)가 수상했으며, 구로구체육회 박노필 부회장, 서울시산악연맹의 한정희 이사 등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기여한 여러 지도자와 단체 관계자들이 서울 시장상을 수상하며 그들의 노력과 헌신이 빛을 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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