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청소년 주말리그 챔피언을 가리는 '2023 KBF 유스챔피언십'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 동안 충남 천안시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열렸다. .
'2023 KBF 유스챔피언십'은 올해 도입된 'KBF 유・청소년 주말 리그'에 출전하는 전문학생선수를 대상으로, 캐롬 3쿠션(남자 고등부, 여자 고등부, 중등부)과 1쿠션(중등부), 포켓9볼(고등부, 초중등부) 등에 걸쳐 열렸다.
지난 6개월간 전국 5개 권역별로 총 8개 라운드로 진행된 주말리그 각 리그별 우승자는 ' KBF 유스챔피언십' 본선 직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가장 치열했던 캐롬 3쿠션 남자 고등부 대결에서는 김건윤(동래고부설방송통신고)이 결승에서 박정우(경동고부설방통고)를 16이닝 만에 25:13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16강전에서 1.786의 애버리지를 기록한 김건윤은 결승에서도 애버리지 1.563을 기록하며 최상의 경기력을 과시했다. 준결승전에서도 김건윤과 박정우는 각각 1.250, 1.042를 기록하며 1점대의 애버리지로 결승에 올랐다.
캐롬 3쿠션 여자 고등부 경기에서는 김보경이 정수인(동안고)을 18:8(34이닝)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중등부 대결에서는 김도현(경안중)이 편준혁을 18:14(12이닝)로 물리치고 우승 단상에 올랐다.
김도현은 결승에서 애버리지 1.500을 기록하며 고등부 못지않은 실력을 발휘했다.
캐롬 1쿠션 초등부에서는 화원초의 김승수가 임세민을 결승전에서 25:24(24이닝)로 간발의 차로 꺾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포켓9볼 고등부 경기에서는 박소율(인천여고부설방통고)이 김주혁(반곡고)을 7-2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포켓9볼 중등부 부문에서는 김민준(익산한벌초)이 이서진(가남초)을 5-0으로 완벽하게 제압하고 우승 메달을 손에 넣었다.
이번 대회는 대한당구연맹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되었으며, 입상자에게는 소정의 장학금이 지급되었다.
<종목별 입상자들>
캐롬 3쿠션 남자 고등부
우승 : 김건윤
준우승 : 박정우
공동3위 : 최재민, 권미루
캐롬 3쿠션 여자 고등부
우승 : 김보경
준우승 : 정수인
공동3위 : 채승은, 안수현
캐롬 3쿠션 중등부
우승 : 김도현
준우승 : 편준혁
공동3위 : 박재홍, 박현상
캐롬 1쿠션 초등부
우승 : 김승수
준우승 : 임세민
공동3위 : 송정후, 정준
포켓9볼 고등부
우승 : 박소율
준우승 : 김주혁
포켓9볼 중등부
우승 : 김민준
준우승 : 이서진
공동3위 : 신정후, 박무빈
(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